연성동 샛말근린공원 내 위치한 ‘하중2통 경로당’ 리모델링을 마치고, 9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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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문을 연 ‘하중2통 경로당’은 약 83㎡(25평) 규모의 시립 경로당으로 30년 넘게 운영되다 보니 해당 건물이 노후화되고, 늘어나는 회원 수(82명)에 비해 공간이 협소해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불편이 컸었다.
시는 지역 어르신들의 경로당 확장 요구에 부응코자 지난해 3월 경로당 공사를 위해 공원 조성 계획을 변경하는 것을 시작으로, 9월 착공에 들어가 12월까지 리모델링 작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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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로당에 설치된 승강기. |
이번 경로당 리모델링은 지난 2023년 초, 관내 19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이뤄진 ‘신년인사회’에서 건의된 사항으로 진행됐다.
당시 임 시장은 현장을 찾아 공간이 협소해 불편함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당 내부 시설 공사와 승강기 설치 등을 반영한 개‧보수를 진행을 약속했었다.
이에 따라 기존 2층 유휴공간에 바닥난방을 설치하고, 주방가구와 화장실을 새롭게 단장하면서 지상 1, 2층을 모두 경로당으로 운영하도록 함은 물론 어르신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승강기를 설치했다.
임병택 시장은 “시는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과 시민의 마음에 닿는 따뜻한 복지사업을 추진해 어르신들의 여가 활용을 적극 지원하고,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매년 만 65세 이상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에 발맞춰 경로당 시설 기능을 보강하고 경로당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시민 체감형 노인복지정책’ 강화에 더욱 힘을 쏟을 계획이다.
안정화 기자 pairlad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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