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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화석 시흥신문 회장 |
시흥신문 독자 및 시흥시민 여러분!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과 열정으로 새로운 한해를 시작하길 바랍니다.
‘갑진(甲辰)’은 ‘청룡(靑龍)’을 의미하고 ‘청룡(靑龍)’은 강력한 용기와 힘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힘차고 진취적인 성향의 강한 기운을 지닌 2024년 갑진년(甲辰年), 이제 기나긴 코로나19 터널을 벗어나고 새로운 도전과 변화로 어려움을 돌파해 시흥신문 독자 및 시흥시민 여러분 모두가 행복한 2024년 만드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지난 28년간 시흥신문은 오로지 독자와 시흥시민만을 바라보며 달려왔습니다. 열악한 지역언론 환경 속에서도 절대 권력을 견제하며 약자의 편에서 그들의 입장을 대변하기 위해 애써왔습니다.
시흥신문은 언제나 공정한 시선으로 객관적 사실에 입각한 기사 생산이라는 언론 고유의 기능에 충실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시흥신문이 불편부당하지 않는 것은 항상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은 독자 여러분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시흥신문 독자 및 시흥시민 여러분!
2024년에는 국민의 선택을 받아 주권을 대신할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해입니다. 요즘 돌아가는 대한민국 정치판은 그 어느 때보다 갈등과 대립이 첨예합니다. 소위 국민의 주권을 대신한다는 국회의원들은 권력에 취해 국민이나 민생은 없고 오직 자당의 이익, 당장 목전으로 다가온 공천에만 신경을 곤두세울 뿐입니다.
대한민국의 오늘은 정치가 국민을 편안하게 해야 하는데 오히려 피곤함을 넘어 불행하게까지 합니다. 이러한 행태를 바꿀 수 있는 것은 오직 유권자 국민뿐입니다. 유권자가 변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기 때문입니다. 국민의 엄중한 심판으로 정치를 변화시켜야 합니다.
시흥신문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의 판단을 돕기 위한 제대로 된 후보 검증에 힘쓰고자 합니다. ‘아니면 말고’ 식의 공약 남발 정치꾼, 때만 되면 나타나는 선거꾼, 정책 대결보다 상대 후보 비방에만 몰두하는 저질 정치인, 오로지 명예와 권력을 위해 아첨 떠는 두 얼굴의 정치인 등은 사전에 골라내야 합니다.
시흥신문 독자 및 시흥시민 여러분!
3년여 코로나19 터널을 벗어나 이제 활기찬 일상으로 되돌아왔지만 아직도 경제는 정상궤도에 진입하지 못했습니다. KDI(한국개발연구원)는 2024년 우리 경제는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물가 상승세가 점차 안정됨에 따라 2024년 말경에 거시경제가 정상적인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향후 거시경제정책은 당분간 현재 통화·재정정책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금융시장 불안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는 만큼 우리 모두는 현재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할 것입니다.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 시흥신문 독자 및 시민 여러분의 걸음걸음마다 늘 행복과 건강이 함께 하시기를 바라며 댁내 가정에 평안이 깃들고 사업장이 번창하기를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 아침 김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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