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시흥‘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활동 중인 김봉호(61) 변호사가 “지역의 대표를 선출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절차는 공정한 경선”이라며 민주적인 공정 경선을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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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예비후보는 28일 오전 시흥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4‧10 총선을 앞두고 더민주당 시흥‘을’ 지역에서 4년 전과 같은 '조정식 의원 단수 공천’이 공공연하게 회자되고 있다”라며 “도대체 지역 내 인지도 높은 5선 현역 의원이 지역주민들의 삶에 얼마나 관심이 부족하고 지역민들로부터 얼마나 신임을 잃었기에 이러한 ‘단수 공천’ 이야기 또 거론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봉호 예비후보는 “모 시의원은 자신의 밴드에 ‘현역 의원이 중앙당에서 중책을 맡고 있어 전략공천할 수 없다’는 식으로 얘기하고 있고 (조 의원)지역 사무실에서도 이러한 분위기를 굳혀가고 있는 정황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정당이 국회의원 후보자를 선출하는 과정에서 지역 주민의 의사를 무시하고 당내 개인적인 이해관계에만 얽매여 기존 국회의원의 기득권을 연장해 주는 식으로 또 다시 전략공천이라는 미명 아래 현역의원을 단수 공천하는 구태를 반복할 경우 그 정당은 더 이상 민주적인 정당이라 할 수 없을 것”이라며 “지역주민들 또한 이러한 정당의 불공정하고 불합리하며 비민주적인 행태를 결코 더이상 좌시하지 않고 준엄한 심판을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봉호 예비후보는 “만약에 ‘전략공천 또는 단수공천이 반복될 경우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가정은 지금 제게 필요치 않다”라며 “4년 전과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민주적인 공정한 경선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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