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야동 506번지 일원 역세권 75,000㎡ 부지에 공공주택 2,527호가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대야역 인근과 부산광역시 금정구 구서1동 행정복지센터 인근, 광주광역시 동구 소태역 인근 3곳을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하 ‘도심복합사업’)의 10차 후보지로 선정했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역세권 등 주택 수요가 많으나 낮은 사업성 등으로 인해 재개발 사업 추진이 어려웠던 도심을 대상으로 공공이 주도하여 용적률 완화 등의 혜택을 부여하고 절차를 단축해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하는 사업이다. 조합 주도의 일반 정비사업과 달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이 사업 시행자로 참여한다.
민간 주도 정비사업이 지구 지정부터 분양까지 평균 13년가량이 걸리는 데 비해 도심복합사업은 통합심의를 통해 분양까지 소요되는 기간을 약 3년으로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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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교통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대야동 506번지 일원. |
이번에 선정된 대야역세권은 「서해선」 ‘시흥대야역’ 및 「신구로선」(예정)과 500m 이내 인접한 역세권으로, 주거상업고밀지구(준주거지역)로 개발될 계획이다.
국토부는 향후 사업시행자가 선정되면, 사전검증위원회의 사전검토와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주민협의체’ 구성 및 주민대표회의 위원 선출 등 예정지구 지정을 위한 절차를 이행한다. 이어 주민들의 사업 참여 의향 조사(1년 내 토지 등 소유자 2/3, 면적 1/2 이상 동의 필요)를 통해 도시계획위원회와 토지수용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본지구를 지정하는 등 조속히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이정희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앞으로도 도심에서 국민이 선호하는 우수한 입지에 주택을 신속히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시는 임병택 시장의 공약사항인 ‘민선 8기 140대 시정과제’ 추진 계획에 따라 2025년 복합사업계획 승인을 목표로 ‘시흥대야역세권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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