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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6060부대 정보통신대 장병들이 지난 19일 어려운 환경에 있는 지역주민을 돕기 위해 모금된 성금으로 구매한 쌀과 라면을 시흥시 매화동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
이번 선행은 권영찬 상병이 지난 2일 시흥시 지역축제인 호조벌축제 노래자랑에 참여해 3등에 입상하면서 상품으로 받은 20kg 쌀을 어려운 주민에게 기부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면서 시작되었다.
이 소식을 전해 들은 정보통신대 간부들은 권 상병과 마음을 함께해 ‘지역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는 의견이 속속 나왔다. 그렇게 시작된 간부들이 자발적인 모금으로 성금을 모았고, 모아진 성금으로 지역주민에게 전달할 라면 20박스를 구매했다.
이날 기부 행사에 참여한 권영찬 상병은 “호조벌축제에서 군 생활의 추억이라 생각해 노래자랑에 참여했고 3등 할 줄은 몰랐다.”며 “호조벌축제를 통해 추억을 쌓은 것도 감사한 일인데 상품까지 받아 이 감사한 마음을 꼭 지역주민에게 돌려주고 싶었다.”며 쌀을 기부한 소감을 전했다.
□정보통신대장 문성민(소령)은 “권 상병 덕분에 우리 정보통신대 장병들도 나눔을 실천하고 부대원들의 마음을 지역주민들에게 전달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지역주민들이 연말을 따뜻하게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보통신대에서 기부한 쌀과 라면은 매화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어려운 환경에 있는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안정화 기자 pairlad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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