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에서 23년간 활동해 온 김봉호(61) 변호사가 공정한 경선을 요구하며 제22대 총선에서 시흥‘을’ 지역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현재 시흥 ‘을’ 지역은 더불어민주당 현역 5선으로 당 사무총장과 총선기획단장을 맡고있는 조정식 의원 지역구이다.
 |
김봉호 변호사는 지난 12일 오전 시흥시청 브리핑룸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우리는 총체적 위기에 빠져 있다. 국정을 책임져야 할 이들은 이념과 당파싸움에 매몰되고 정부는 검찰공화국을 방불케해 ‘검찰독재 종식’과 ‘국정기조 대전환’이 절실한 시국”이라고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인구 50만이 넘는 규모의 거대도시 시흥시는 규모가 커지고 많은 인구가 유입되면서 시민들의 정치의식도 나날이 성숙해지고 있다”라며 “그러나 시흥시의 현실 정치인들의 의식은 시민들의 정치의식 수준에 한참 부족하다. 선거 때만 되면 무수한 공약을 남발하고도 당선만 되고 나면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자신의 공약에 대하여 책임지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포문을 열었다.
김봉호 변호사는 “정치가 시민들의 절박한 고민을 해결해 주지 못한다면 정치는 존재할 이유가 없다"”라며 “시흥시의 고질적인 교통문제, 노후된 정왕동 도시재생 사업, 정왕역세권 개발 등 그동안 정치인들이 공약으로 내걸고 처리하지 않은 문제를 저 김봉호가 반드시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의 국회의원 예비후보자 검증 심사가 끝나는 대로 예비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다.
한편 김봉호 변호사는 경희대 법대를 졸업하고 제40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시흥에서 「푸른솔법률사무소」 대표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저작권자 © 시흥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