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진경(시흥3. 사진) 도의원은 4일 열린 열린 제372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경기도라는 안전한 울타리에서 오랫동안 평온할 수 있도록 「경기도형 여성폭력 통합지원체계」 마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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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스토킹, 불법 촬영물 유포 협박 등 복합적인 어려움에 처한 여성폭력 피해자들이 경기도에만 하루에도 수도 없이 발생하고 있으나 제대로 된 현황 파악은 물론 관리도 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는 각 여성폭력 관련 기관별·사업별로 분절되어 있고 더더욱 대응해도 별다른 소용이 없을 것 같거나 주변에 피해 사실이 알려질까 염려스러움, 가해자의 보복 및 협박이 두려워 경찰 등의 공식적인 수사기관에 도움을 청하지도 못한 채 여성폭력 피해자들은 피해 고통을 혼자서 감내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김진경 의원은 “「여성폭력방지기본법」과 「경기도 여성폭력방지 및 피해자 보호‧지원에 관한조례」에서는 여성폭력방지 및 피해자 보호‧지원 등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책무를 규정하고 있는데 도지사께서는 과연 우리 경기도의 현실은 어떻다고 생각하시느냐”며 “경기도여성가족재단에서 수행한 ‘경기도 여성폭력실태조사’ 결과는 경기도가 그간 여성폭력에 대해 얼마나 안일하게 대처했는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진경 의원은 “경기도는 피해자의 아픔과 고통을 더이상 외면해서도 안 되고 피해 아픔을 겪는 이들이 양산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야할 시점”이라며 “도지사께서는 복합적인 여성폭력 발생 현황에 대한 세부적인 파악 및 진단을 위하여 경찰청과 연계된 통계관리 시스템 구축과 피해자 중심의 통합 대응의 틀을 마련해 복합적인 여성폭력의 피해양상에 ‘A부터 Z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할 수 있는 통합지원체계를 마련해 달라”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 했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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