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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말라리아 환자 지난해보다 84.8% 증가내년부터 말라리아 위험지역 시흥시 등 19개 시군으로 확대
  • 이희연 기자
  • 승인 2023.12.0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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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말라리아 환자가 지난해보다 8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부터 경기도 말라리아 위험지역이 올해 11개 시군에서 19개 시군으로 확대됨에 따라 경기도는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총괄전략을 수립하고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도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지속적 감소 추세였던 경기도 말라리아 환자는 지난해 다시 늘기 시작해 올해 10월 기준 427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231명) 대비 84.8%(196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대비 경기도 말라리아 발생비율은 57.1%였다. 추정 감염지역은 국내가 1,221명, 해외가 81명이었으며, 성·연령별로는 남성에서는 20대가 33.1%, 여성에서는 50대가 23.8%로 각각 많이 발생했다. 신분별로는 민간인이 80.6%, 현역군인 12.4%, 제대군인 6.9% 순이었다.

확진자들이 증상 발생 이후 의료기관에 최초 방문하기까지는 평균 4.2일이 걸렸으며, 확진자들의 추정 진단명은 말라리아가 62.1%, 감기몸살 13.4%, 상세불명의 열(5.8%), 미상(2.2%), 장염(2.0%), 코로나19(1.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후 확진자들이 최종 진단을 받기까지는 평균 7.2일이 소요됐다.

확진자를 민간인과 현역군인, 제대군인으로 나눠 증상 발생 이후 확진일까지 소요기간을 분석했을 때, 전체 평균인 7.2일에 비해 제대군인은 9.3일, 현역군인 7.8일로 더 길었으며 민간인은 7.0일이 걸렸다.

올해 말라리아 위험지역에서는 환자 증상발현일로부터 확진까지 평균 6.5일이 걸렸으나 잠재적 위험지역과 그 외 지역에서는 평균 9.6일이 소요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전체 지역에서 평균 50.6%가 5일 이내 진단을 받는 것에 비해, 위험지역과 잠재적 위험지역을 제외한 기타 지역에서 33.2%만이 5일 이내 진단을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질병관리청이 내년부터 경기도 말라리아 퇴치사업 대상 지역을 11개 시군에서 19개 시군으로 경기 남부지역을 포함한 데 따라, 경기도는 지역특성을 고려한 말라리아 퇴치 총괄전략을 수립해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19개 시군은 파주·김포·연천·고양·구리·남양주·양주·포천·가평·의정부·동두천·부천·시흥·하남·광주·양평·안산·화성·광명이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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