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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한 가을나들이 ‘장태산자연휴양림’【여기 어때】
  • 안정화 기자
  • 승인 2023.11.03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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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보아 온 가을은 잠시 잊어도 좋다. 단풍도 억새도 아닌 메타세쿼이아 숲이 온통 붉게 물들고, 나무 사이에 놓인 스카이웨이는 우리를 유혹한다. 27m 높이의 스카이타워에 오르면 뾰족한 메타세쿼이아 꼭대기가 눈앞에 펼쳐진다. 아찔한 단풍, 특별한 가을 산책이 있는 이곳은 대전 장태산 자연휴양림.

정문을 지나 ‘만남의 숲’에 닿으면 단풍이 늦게 들기 시작하는 높이 30m를 훌쩍 넘는 메타세쿼이아가 지금 한창 붉은 옷으로 갈아입는 중이다.

만남의 숲에서 5분 정도 지나면 장태산자연휴양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숲속어드벤처가 나타났다. 메타세쿼이아 나무 사이로 데크길을 따라 들어가자 ‘스카이웨이’ 입구가 보인다. 스카이웨이 높이가 10m에서 16m, 일명 하늘길이다.

걸을 때마다 조금씩 흔들리는 게 느껴지지만 걸을 만하다. 훤칠한 메타세쿼이아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걷는 기분이 남다르다.

장태산자연휴양림은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메타세쿼이아 숲이다. 이곳의 메타세쿼이아는 모두 6,700여 그루.

숲속어드벤처에서 나오면 생태연못이 있다. 생태연못 앞에서 570m를 오르면 전망대에서 메타세쿼이아의 붉은 단풍이 발아래 펼쳐진 장관을 볼 수 있다.

1박2일 일정이라면 휴양림에서 하룻밤을 보내도 좋다. ‘숲속의 집’과 산림문화휴양관이 메타세쿼이아 숲에 둘러싸여 있다. 캠핑마니아라면 야영장도 멋지다.

<장태산자연휴양림 : 대전광역시 서구 장안로 461. ☎ 042-270-7883>

안정화 기자  pairlad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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