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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감기약 ‘배숙’, ‘배중탕’【건강보감】
  • 안정화 기자
  • 승인 2023.11.0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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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이 많은 배에는 비타민, 섬유소가 풍부해 소화와 변비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배의 수분은 환절기에도 도움을 주는데 감기에 걸리거나 마른기침이 날 때 ‘배숙’이나 ‘배중탕’을 해서 먹으면 배의 루테올린 성분이 기침, 가래, 기관지염 치료에 효과적이다.

단, 배는 몸에 열을 내려주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몸이 찬 사람이나 쌀쌀한 날씨엔 익혀 먹는 게 좋다. 배를 익혀 먹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배숙’을 만들어 먹는 것이다. 배숙은 ‘요리된 배’로 꿀물이나 설탕물에 끓여 식힌 일종의 전통 화채다.

= ‘배숙’ 만드는 법

① 배를 네 쪽으로 쪼개서 껍질을 벗기고 씨 부분을 도려낸 뒤 배 등 쪽에 통후추 서너 개를 깊숙이 박아 둔다.

② 물에 얇게 저민 생강을 넣고 끓이다가 꿀이나 설탕, 준비한 배를 넣고 배가 익을 때까지 끓인다.

③ 배가 충분히 익으면 그대로 식히고 생강을 빼내고 차게 식은 배숙을 화채 그릇에 담고 잣 몇 알까지 띄우면 음료가 완성된다.

= 배중탕, 배꿀찜 만드는 법

 


배를 따뜻하게 중탕으로 조리해 먹는 방법으로 배중탕, 배꿀찜이라고도 하는데 속을 파낸 배에 생강, 대추, 꿀 등을 넣고 쪄먹는 방식이다.
① 배 윗부분에 뚜껑을 만드는 것과 같이 썰고 숟가락을 이용해 속을 파 공간을 만든다.

② 여기에 채 썬 생강, 씨를 제거한 대추, 앞서 파낸 배 과육을 꿀로 버무려 넣는다.

③ 배 뚜껑을 올려 닫고 찜기에 찌면 따뜻한 배꿀찜이 완성된다. 취향껏 알싸한 맛과 향을 더해줄 후추나 계피 등을 추가해도 좋다.
찜기에 찔 때는 냄비 뚜껑을 닫고 약한 불에서 30분 이상 중탕으로 푹 찐다. 전자레인지로 조리할 때는 내열 용기에 배를 넣고 3분씩 3번 돌리면 끝. 따뜻하게 익은 배는 숟가락 등으로 떠먹으면 된다.

안정화 기자  pairlad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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