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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의회 송미희 의장(사진)이 집행부에 대해 ‘청부입법 관행 타파’와 ‘각종 출연금 동의안건 제출’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미희 의장은 18일 열린 제31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개회사를 통해 “최근 집행기관 일부 부서에서 조례 제‧개정을 추진하며 「시흥시 조례규칙심의회」 절차를 거치지 않고, 의원발의 입법으로 추진하는 경향이 있다”라며 “시민을 위한 행정과 정책을 지방자치단체 법규로 담는 과정과 노력은 집행기관은 스스로 해야 할 것이며, 청부입법 관행을 타파해 주시라”고 주문했다.
또한, 송 의장은 “매년 본예산 편성 전인 10월 임시회에 출연금 동의안이 제출되고 있는데 문제는 우리 시 재정 여건을 고려하지 않고 출연금 규모가 계속해서 증가한다. 의회는 출연금 증액에 당위성이 있는지, 시흥시와 시민에게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증액의 세부 내용이 꼼꼼하게 작성되었는지 등을 살펴볼 것”이라며 “집행기관은 출연금 동의안건 심사 자리가 ‘부탁과 사정’이 아닌 ‘이해와 설득’이 되도록 업무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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