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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정복 국회의원. |
최근 5년간(2019년~2023년 8월), 임용 후 1년 이내 중도 퇴직한 국‧공립 및 사립 교원이 33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더불어민주당 교육위원회 소속 문정복 의원(시흥‘갑.사진)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임용 후 1년 이내 중도퇴직 교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72명이 교단에 선지 1년 이내에 퇴직했으며 올해 8월말 현재 이미 72명이 교단을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교사가 161명(48.8%)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고등학교 교사 88명(26.7%), 중학교 교사 81명(24.5%)을 차지했다.
행정구역별 중도퇴직 교윈은 ▲전라남도가 전체의 29.4%인 97명(초 47면, 중 26명, 고 2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경상북도가 52명(15.8%. 초 19명, 중 11명, 고 22명), 경기‧충북이 각각 22명(6.7%), 서울 21명(6.4%) 순으로 나타났다. 1년 이내 스스로 그만두는 교원이 가장 적은 지역은 광주광역시로 초등학교 교원 1명이었다.
문정복 의원은 “교권 붕괴가 진행되면서 임용 후 1년 이내에 퇴직하는 교원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교육부는 교원들이 맘 편히 교단에서 아이들을 가를칠 수 있도록 교권 보호 정책을 만들어 나가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내 교사들의 직업 만족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최하위권을 기록했다는 5년 전 조사 결과가 공개됐는데 당시에도 학생 위협 및 학부모 민원 등이 교사들의 심적 어려움을 크게 한 요인으로 꼽혔다. 결국, 교권 붕괴는 이미 2018년부터 예견되어 왔다는 분석이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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