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종합
시흥시 노동자 월 임금 평균 302만 4천 원2021년 대비 49만 6천원 증가…도 평균 못 미쳐 / 시흥시 취업자 늘었지만 임금노동자 수 정체 양상
  • 이희연 기자
  • 승인 2023.10.15 10:49
  • 댓글 0

시흥시의 2021년 대비 2022년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 수 비율은 62.7%에서 63.9%로 높아지고, 실업자(3.5%→3.1%)와 비경제활동인구의 비율(33.8%→33.0%)도 약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취업자 증가가 주로 자영업 영역에서 진행되면서 시흥시 취업자 중 노동자 비율은 82.8%에서 80.2%로 약간 낮아졌다.

이는 (사)시화노동정책연구소(이사장 공계진)와 안산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가 2022년 하반기(10월) 지역별 고용조사 자료를 토대로 공동 수행한 「2023년 시흥시 임금노동자 및 비정규직 현황」 보고서에 따른 것이다.

안산시의 경우에는 반대로 2022년 조사에서 고용의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노동자 수는 323,471명으로 전년 동기 299,841명보다 2만 3천여 명 증가했다.

그에 따라 안산시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 비율(고용률)은 2021년 60.1%에서 2022년에는 62.4%로 높아져 고용률 증가가 확인됐다.

지난해 열렸던 ‘시흥시 대규모 채용박람회’에 참석한 이들이 구인 정보를 살펴보고 있다.

핵심 노동조건인 임금을 보면, 시흥시 지역은 전년 대비 49.6만원 증가한 302.4만원이며, 전국은 17.8만원 상승한 294.4만원,. 안산시 지역은 20.4만원 증가한 277.1만원이다. 이는 전반적인 노동시장 조건이 코로나 19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시흥, 안산시 모두 임금이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분석됐다.

2022년 시흥시 임금노동자의 주 평균 노동시간은 2021년 대비 0.7시간 감소한 36.4시간, 안산시 지역은 38.0시간으로 전년 동기(37.9시간)와 거의 유사한 수준이다. 안산시의 경우는 전국 대비 노동시간이 더 길지만 임금은 확연히 낮은 편이다.

노동시간 감소, 임금 상승에도 불구하고 시흥, 안산시 지역의 고용의 질은 2022년 들어서 상반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흥시는 취업자는 증가했지만, 주로 자영업자 증가로 인해 임금 노동자 수는 전년 대비 거의 변화가 없다. 전체적으로 고용률 증가, 실업률 감소, 상용직 비율 증가 등은 노동시장 내 긍정적인 변화 양상을 보였다. 다만 비정규직 비율은 연휴 효과로 인해 전년 대비 10.8%p 증가한 52.6%를 기록했다.

안산시 상용직 비율은 2021년 75.1%에서 2.0%p 감소한 73.1%를 기록했고 비정규직 비율 또한 연휴 효과를 감안하더라도 2021년 57.4%에서 60.2%로 상승해 고용의 질 자체는 악화된 편이라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전반적으로 시흥시 제조업의 비중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로 2022년에는 전년 대비 5.4%p 감소한 35.2%를 기록했다. 2020년에는 코로나 19로 비롯된 도소매업이나 숙박 및 음식점업의 부진으로 인해 제조업 노동자 비중이 증가한 후 2021년 이후 제조업 비중이 다시금 감소했다.

시흥시와 안산시는 제조업 비중이 높은 제조업 중심도시이지만 다른 제조업 중심도시와는 달리 제조 대기업이 없다는 점에서 임금 등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편이다.

시흥시와 안산시는 중소영세 제조업 중심, 또는 원하청 관계에서 하청업체 중심이기 때문에 대기업 원청 사업체들이 지역 내에서 거점 사업체 역할을 하는 광양시(463.9만), 울산시(399.4만), 포항시(430.2만), 아산시(354.1만), 당진시(388.5만), 화성시(386.5만) 등과 비교했을 때 안산시(311.8만)와 시흥시(327.3만)의 제조업 평균임금은 낮은 편이다.

경기도 내 시흥시, 안산시 임금노동자의 임금 수준도 31개 경기도 내 시‧군 중에서 시흥시(302.4만) 노동자 임금 평균은 경기도 전체 평균(317.5만) 보다 약간 낮은 편이다.

서울과 인접한 경기도 도시지역 노동자 평균임금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고, 한강 이북 접경지역과 농업 중심의 군 지역들은 임금이 낮은 편인데, 안산(277.1만)은 도시 지역임에도 경기도내에서 노동자 평균임금이 하위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저작권자 © 시흥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희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