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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낭결석, 담낭절제술로 치료(Ⅱ)(의학칼럼)정성택-시화병원 외과 과장
  • 시흥신문
  • 승인 2023.10.06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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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담낭결석발병원인 및 통증에 이어 금주에는 치료에 대해 알아본다.
담낭결석은 복부 초음파를 통해 확인한 뒤 담석의 크기가 3cm 이상 크거나 만성 담낭결석으로 담낭이 석회화되는 도자기 담낭 등이 있는 경우 담낭 절제술을 시행해야 한다. 
담낭 절제술은 대부분 복강경으로 진행되는데, 배에 카메라를 넣어 진행하는 수술로 흉터가 적게 남으며 수술 시간이 1시간 이내로 짧다. 통증이 적고 퇴원 기간 역시 단축돼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가 가능하다. 많은 환자들이 담낭 절제술로 담낭을 떼어내면 소화능력이 떨어질까 걱정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담낭의 기능은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을 저장하는 것으로, 제거한다고 소화능력이 떨어지거나 약을 평생 복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또한 수술을 해야 할 정도의 환자들은 이미 담낭의 기능이 거의 상실된 상태라, 보상 역할로 담도가 정상보다 늘어나며 담낭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에 담낭 절제술로 체내 급격한 변화가 발생할까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일부 환자들의 경우 담석을 제거하면 담도암이 발생할 수 있다고 오해하기도 하는데 이 또한 사실이 아니다. 담도와 담낭은 다른 기관이기 때문에 담낭을 제거했다고 담도암이 증가하진 않는다.
담석증은 평소 식사습관과 관련이 깊다. 짜고 기름진 음식은 담즙을 걸쭉하게 하여 뭉치기 쉬운 상태로 만들기 때문에, 담석증 예방을 위해선 지방을 너무 많이 먹지 말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해야 한다. 운동 부족과 비만도 담즙의 흐름을 정체시켜 담석 위험을 높이므로 꾸준한 운동으로 정상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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