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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문화원(원장 정상종)이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지역인사를 찾아 시흥의 인물로 선정하는 ‘시흥의 역사인물 선양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시흥문화원은 매년 우리 지역의 인물을 체계적으로 발굴해 널리 알림으로써 시흥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오늘날의 정신문화를 꽃피어 나간다는 것.
‘2009년도 시흥의 인물’로 선정된 윤동욱 선생(사진)은 1891년 시흥시 산현동에서 출생하여 29세 되던 해에 당시 수암면 일대 독립만세운동 선두에서 지휘했고, 수암면 사무소 앞에서 2천명이 모인 가운데 독립선언서를 낭독했다.
또한 성난 군중들이 면사무소, 주재소 등을 불태우려하자 흥분한 시위 군중을 무마시키는 한편, 조선인 순사에게 만세를 부르라고 권유하는 등 대한민국 독립에 앞장서고 헌신한 인물이다.
시흥문화원은 선정된 인물에 대하여는 심포지엄, 평전간행 등 지속적으로 학술 연구 사업을 진행하고, 생애 업적에 대한 인터넷, 포스터, 리플릿을 제작·배포 홍보하며, 역사문화 인물을 소재로 한 기념비 건립 및 문화 콘텐츠를 개발해 관광자원화 할 계획이다.
현재 시민의 힘으로 기념비 건립을 위한 모금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모금에 동참한 시민들을 모시고 오는 3.1절 기념식 날 제막식을 가질 예정이다.
시흥신문 시흥신문@sh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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