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의장 송미희)는 지난 23일 「시흥시 민원업무담당공무원 등 보호 및 지원 조례」 개정에 앞서 안돈의 의원의 주재로 관계부서 의견 수렴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는 이건섭 의원을 비롯해 전국공무원 노동조합 시흥시지부, 관계부서 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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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돈의 의원은 “특이민원으로 신체적, 정신적 피해를 당한 공무원들에 대한 보호 대책과 지원방안을 점검하여 더욱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조례 개정을 추진하게 됐다”라고 간담회 취지를 밝혔다.
개정안은 ▲ 상위 법령과 용어의 통일성을 위해 「시흥시 민원 처리 담당자 등 보호 및 지원 조례」로 제명 변경 ▲ 폭언, 협박 등 정서적 폭력 행위, 성적 굴욕감이나 혐오감을 느끼게 하는 행위 등을 포함하는 ‘특이민원’ 정의 조항 신설 ▲ 안전시설 확충에 대한 지원 사항 구체화 등의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이건섭 의원은 “일선에서 민원 담당 공무원들이 겪는 어려움에 공감하며, 특이민원 발생 시 심리상담 등 사후적 지원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민원처리 담당자를 보호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응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강조했다.
해당 조례안은 민원 처리 담당자의 근로 복지 향상과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추후 심도 있는 검토를 통해 9월 중 개정할 예정이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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