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학교도서관 진흥을 통한 공교육의 지원 강화를 위해 2010년도에는 올해보다 208교 증가한 812교 학교도서관에 사서를 지원한다.
경기도교육청은 학교도서관 활성화 사업 추진으로 2009년 현재 97.5%의 높은 학교도서관 설치율을 보이고 있으나 학교도서관 운영 내실화를 통한 교수-학습지원 센터로서의 역할을 감당하기 위한 사서교사의 배치율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현재 경기도내 전체 2천100교 중 2천48교에 학교도서관이 설치되어 있으나 사서교사는 단 92명만이 배치되어 있으며, 2003년부터 추진된 학교도서관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의 교육협력사업의 일부 지원금을 포함해 604교에 계약직 사서를 지원하고 있다.
그 외 590여 학교가 자체운영비로 계약 사서를 채용하고 있으며, 760교에는 아예 사서가 미배치되어 담당교사나 학부모도우미가 도서관 운영을 맡고 있다.
2010년도 사서지원방안은 기존 계약사서의 고용안정을 기하면서 사서배치가 절실한 농산어촌 및 소규모 학교 중심으로 사서를 추가 지원하기 위해, 사서지원교의 지원액을 다소 하향조정하여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였으며, 이를 통해 200여개의 학교도서관 문이 추가로 열릴 수 있게 되었다.
그동안 계약사서의 고용안정을 위해 2007년부터 604교 동일교 사서지원으로 사서 추가 지원의 길이 막혀 있었는데 이번 확대 방안으로 사서배치율을 2009년도 63%에서 2010년도에는 약73%까지 끌어 올리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도서관이 살아나야 공교육이 정상화될 수 있다. 학교도서관이 활발하게 움직이기 위해서는 전담인력의 역할이 중요하며, 특히 학교도서관의 안정적·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정규 사서교사(사서)의 확보를 위한 노력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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