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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시흥지역 독립지사의 숭고한 정신 기억하라독립만세 외친 지사 5인 기념비 건립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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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8.1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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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가 일제 강점기 한국의 독립을 선언하고 일본 제국의 한반도 강점에 저항권을 행사한 한민족 최대 규모의 독립운동인 3‧1운동 당시 시흥지역에서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독립지사 5인의 기념비 건립을 마쳤다.

시흥시는 3‧1 운동을 독립유공자로 국가의 훈장‧포상을 받은 관내 김천복, 윤동욱, 장수산, 권희, 윤병소 지사에 대해 「3·1 독립유공자 기념비 건립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2018년 7월 김천복 독립지사 기념비 건립을 시작으로 2019년 4월 윤동욱 독립지사, 같은 해 6월 장수산 독립지사 기념비를 건립한 뒤 광복 78주년인 올해 8월 15일 권희‧윤병소 독립지사까지 기념비를 건립했다.

시흥지역 3‧1 운동 독립유공자 5인의 활동상을 보면 먼저 윤동욱 지사는 1891년 수암면 산현리(현 산현동)에서 출생해 1919년 3월 30일 홍순칠, 류익수, 윤병소, 김병권, 이봉문 등과 함께 수암면 비석거리에서 독립만세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검거되었다. 그해 5월 27일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8개월을 구형받았으나 항소하여 태형 90대에 처해졌다. 선생은 1968년 돌아가신 뒤 1996년 대통령 표창이 수여됐다.

1897년 출생한 김천복 지사는 1919년 4월 4일 군자면 죽률리(현 죽율동) 주민 수십명을 모아 당시 군자면 거모리의 면사무소, 경찰주재소(현 군자초등학교‧파출소 주변)앞에서 펼쳐졌던 ‘군자면 만세운동’에 참여하였으며, 일본 경찰에 맞서 수백명의 시위대를 이끌어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 같은 해 6월에 형이 확정되어 1년간 옥고를 치렀다. 2008년 정부로부터 조국 독립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어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되었다.

1893년 출생한 윤병소 지사는 1919년 3월 30일 홍순칠, 류익수, 윤동욱, 김병권, 이봉문 등과 함께 수암면 비석거리에서 독립만세시위를 주도하다 체포되어 그해 5월 17일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10개월을 언도받은 뒤 2심 재판을 앞두고 서대문 형무소에서 순국했다.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되었다.

1900년 출생한 권희 지사는 3.1 운동 당시 군자면 장현리(현 장현동)에서 “4월 4일 군자면 구 장터에서 독립만세시위가 열리니 이에 참가하라”는 비밀통고 작성 후 장수산 지사 등과 함께 전파 중 1919년 4월 6일 체포되었다. 그해 5월 15일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1년 구형 받은 뒤 항고하였으나 기각되었다. 1955년 별세한 권희 지사는 1986년 대통령 표창,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되었다.

1900년 출생한 장수산 지사는 3.1운동 당시 군자면 장곡리(현 장곡동)에서 권희 지사 등과 함께 비밀통고제작 및 마을에 전파 중 체포되어 1919년 5월 15일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은 뒤 항고하였으나 기각되어 1년여의 옥고를 치렀다. 1981년 별세한 뒤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되었다.

시흥시는 국가의 훈장‧포상을 받은 지역의 독립지사 5인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시민들 가까운 공원 등지에 기념비를 건립함으로써 이분들의 애국정신을 기억하고 본받기를 바란다는 입장이다.

역사는 나보다 앞서 살았던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보면서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조력자이다. 민족의 해방과 조국의 광복, 독립을 기념하는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시흥지역 5인의 독립지사 기념비 건립 마무리를 축하하고 또 축하한다.

shnews  j5900@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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