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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흥 3기 신도시 편입 예정 토지주들이 ‘적정 보상 및 보상 일정 정상 추진’을 요구하며 삭발시위를 벌이는 등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국토부가 보상 일정을 일방적으로 1년 이상 미루고 보상가도 터무니없게 책정했다며 토지 수용 전면 거부는 물론이고 지구 지정 철회를 촉구했다.
광명·시흥 3기 신도시 토지주들은 보상받을 날만 학수고대하고 있었는데 당초 보상일정보다 1년 이상 늦어지고 보상가도 토지주들이 예상했던 것에 절반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라고 분노했다.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시흥지역 김세정 비상대책위원장은 “신도시 지정으로 재산권 행사를 못하고 보상 또한 지연되면서 대다수 토지주들이 자금 압박에 시달리고 있는 실정”이라며 “더구나 예정 보상가가 3.3㎡당 190만 원이라는데 최소 480만 원은 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LH 관계자는 “광명·시흥 3기 신도시 면적이 워낙 넓어 지장물 조사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면서 보상일정 등에 변수가 생겼다”며 지속적으로 토지주들과 소통한다는 입장이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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