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계지구 상수도 관로 이물질(내부코팅제 벗겨짐) 사태와 관련,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이달 중 상수도 교체공사 설계에 착수해 올해 말까지 하자 구간 상수도 관로 교체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흥시와 LH는 8월초 광명시흥사업본부에서 시흥은계지구 수돗물 공급 정상화를 위한 대책 회의를 가진 바 있다.
앞서 시흥시는 지난달 30일 국토교통부 장관 주재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지역본부에서 열린 공공주택 긴급 안전점검 회의에 참석해 은계지구 내 다가구 및 단독주택과 상가에 정밀여과장치 전면 설치와 약 20km에 달하는 은계지구 상수관로 전면 교체안을 건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이를 수용한 바 있다.
광명시흥사업본부에서 열린 ‘은계지구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대책 회의’에서는 상수관로 교체공사 추진, 정밀여과장치 추가 설치 등 수돗물 공급 안정화 대책이 논의됐다.
LH는 시흥시가 선제적으로 공동주택, 학교 등에 설치한 ‘정밀 여과장치’를 단독주택과 상가 등에 확대 설치하고 이달 중 상수도 교체공사 설계에 착수하기로 했다.
또한, 재발 방지를 위해 자재 선정 관련 전관예우 카르텔을 근절, 직접구매 자재 절차 개선, 품질 불량 시 계약 해지 및 입찰 참가 제한 등 제재 사항을 적극 검토하고 납품 자재에 대한 관리시험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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