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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와 시흥경찰서가 배곧 「해송십리로」에 이륜차 후면번호판 무인교통 단속장비 시스템을 연중 구축할 계획이다.
「해송십리로」에서의 이륜차 과속에 따른 소음 문제는 배곧 최초 입주 시(2015년도)부터 제기돼 왔는데 이륜차는 번호판 크기가 작고, 번호판이 후면에만 부착돼 있어 전면 촬영 방식의 기존 단속 장비로는 교통법규 위반에 따른 단속에 한계가 있었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3년간(2019~2021년) 전국적으로 이륜차 교통사고로 인해 매년 2만 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흥시와 시흥경찰서는 이륜차의 작은 번호판을 완벽하게 인식하고 인공지능(AI) 영상분석 기술을 통해 과속, 안전모 미착용 등 다양한 형태의 교통법규 위반 행위를 단속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한다는 것.
시는 올해 말까지 「해송십리로」에 이륜차 무인단속 시스템을 시범적으로 설치‧운영을 시작으로 관내 주거지 인접 대로변 등 이륜차 과속 소음 야기 구간에 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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