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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10월 개소 예정세탁·건조·작업실, 사무실, 보관실 등 390㎡ 규모 / 세탁비용, 상‧하의 1벌당 하복 1천원‧동복 2천원
  • 이희연 기자
  • 승인 2023.07.0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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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복 세탁소가 없는 열악한 영세사업장의 노동자 복지 증진을 위한 ‘시흥시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시흥시 블루밍 세탁소)’가 이르면 10월 정왕동(봉우재로209번길 20)에 문을 열 예정이다.

시흥시는 제309회 시흥시의회 임시회(7.19.~7.21.)에 「시흥시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민간위탁 동의안」을 제출, 원안대로 의결되면 8월 중 민간위탁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수탁기관을 선정하고 9월 민간위탁 협약 체결을 거쳐 오는 10월 세탁소를 개소‧운영할 계획이다.

‘시흥시 블루밍 세탁소’는 세탁·건조·작업실, 사무실, 휴게실, 보관실 등 390㎡ 시설 규모로 산업용 세탁기, 건조기, 프레스, 컴프레셔 등을 구비하고 작업복 수거부터 세탁 및 건조, 배송 등을 원스톱 서비스로 지원한다.

이용 대상은 시흥지역의 50인 미만 사업체 등 영세사업장 노동자 등이며 작업복 세탁 이용금액은 기본(하복) 1벌당 1천 원(장당 500원), 동복 1벌당 2천 원(장당 1,000원)이다.

시 관계자는 “공장, 정비소 등에서 일하다 보면 기름, 도장, 쇳가루, 분진 등이 묻은 작업복을 세탁하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다. 특히 일반세탁소에서는 유해 물질이 묻은 노동자들의 작업복을 잘 받아주지 않아 가족 건강 우려에도 가정에서 세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가 문을 열게 되면 중소·영세기업 취약노동자와 가족들의 건강권 보호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시흥시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2023년도 소요예산은 총 4억 원(도비 1억 8,300만원 / 시비 2억 1,700만원)으로 시설비와 물품취득비 등 설치비 2억 3천만 원은 경기도와 시흥시가 50%씩 분담하고, 민간위탁금(운영비 등)과 사무관리비(임차료 등) 운영비 1억 7천만 원은 도비 40%, 시비 60%씩 각각 분담한다.

시는 매년 도비 보조금액, 운영상황 등 고려하여 민간위탁금을 산정하고, 세탁소 운영 활성화(2년차부터)로 이용료 수입 증대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수요조사를 통해 산단 규모가 가장 큰 안산시와 시흥시 2개 시군에 세탁소 설치 및 운영비 지원을 결정했고, ‘경기도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네이밍’ 공모전(2.28.~3.27.)을 통해 세탁소 명칭을 ‘경기도 블루밍 세탁소’로 선정한 바 있다.

‘경기도 블루밍 세탁소’는 노동자를 칭하는 ‘블루(blue)’와 ‘꽃이 만개한다.’(blooming)’는 의미를 함께 표현해 노동자에 대한 존중, 꽃처럼 아름답게 피어날 노동자의 미래를 응원한다는 노동 존중 의미를 담았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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