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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원인에 이어 금주에는 대장암 증상과 다양한 검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대장암 0~1기 생존율은 거의 100%에 달하지만 이처럼 초기 대장암의 경우, 환자가 자각할 만한 증상은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또한 암이 발생한 위치에 따라서도 각기 다른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예를 들어 좌측 하행 결장이나 직장에 암이 생긴다면 대장의 지름이 점점 좁아지기 때문에 설사, 변비 등 배변 습관이 변하게 된다. 우측 상행결장에 암이 생긴 경우에 비해 혈변을 볼 가능성도 높으며 장폐쇄도 진행될 수 있다. 우측 상행결장에 암이 생기면 배변 장애보다는 통증, 식욕감퇴, 소화불량, 빈혈,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대장암은 항문직장수지검사나 대장내시경검사, 조영술, 초음파 등 다양한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다. 초기라면 내시경 장비를 이용하거나 수술을 통해 용종을 절제하여 치료할 수 있으나 중기라면 병변 부위는 물론 주변 임파선까지 모두 제거해야 한다. 추가로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등을 시행할 수 있다.
대장암은 2기만 되더라도 생존율이 90% 정도는 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빨리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50세 이상부터 5년에 1회 정도 대장내시경검사를 받는 편이 바람직하다. 대장내시경 검사는 대장암 진단에도 도움이 되지만 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선종성 용종을 제거함으로써 대장암을 예방하는 효과까지 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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