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전역을 걸으며 다양한 물길과 어우러진 자연경관을 누릴 수 있는 새로운 늠내길 「시흥 종주길」 2개 노선이 조성된다.
도심 속에 산·바다가 공존하는 시흥시(시장 임병택)에는 여러 자원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늠내길’이 조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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늠내길은 ‘숲길’, ‘갯골길’, ‘옛길’, ‘바람길’, ‘정왕둘레길’ 등 5개 코스로 운영되어 왔고 이번에 ‘물길’을 주제로 개발한 제6코스 「시흥 종주길」이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전망이다.
「시흥 종주길」은 시흥시 전역을 걸어볼 수 있도록 ▲소래산 산림욕장~물왕호수 구간 (14.3km) ▲소래산 산림욕장~거북섬 구간(31.5km) 등 총 2개의 노선으로 이뤄져 있다.
소래산 아래 은행천과 운흥산 아래 보통천 두 물줄기가 두물머리에서 만나 갯골로 흘러 황금빛 서해를 향해 뻗어나가는 물길을 따라 걸을 수 있는 비순환형 걷기길이다.
현재 「시흥 종주길」은 소래산 산림욕장에서 시작해서 물왕호수까지 도달하는 1개 노선만 개장된 상태이며 오는 10월경에는 ‘소래산 산림욕장~거북섬 구간’까지 전 구간이 개장될 예정이다.
한편, 늠내길은 누구나 걷기를 시작하고 싶은 곳에서 자유롭게 출발하면 된다. 또한, 곳곳에 설치된 안내표지와 늠내길 리본을 따라가면 코스를 쉽게 완주할 수 있다.
김현미 기자 j5900@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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