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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의회 윤석경 시의원(‘라’ 선거구. 사진)은 20일 열린 제308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시흥시가 나서서 시화 MTV내 건축 상가 시행사와 감리사만 배 불리는 사기행각을 대대적으로 홍보해준 것이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며 “소시민에게 꿈을 주었던 시화MTV가 한사람의 무덤이 되었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시화 MTV 내 A건축물은 시행사가 분양 신고도, 수분양자에게 설계변경 동의도 받지 않은 채 제멋대로 건축물 지어 완공 후 10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수분양자들은 장사도 못하고, 높은 이자에 죽을 지경이라고 울분을 토하고 있으며 또 다른 B상가는 수분양자에게 일방적으로 설계변경이 통보되었고 설계변경 전 이미 공사를 진행한 정황이 있으며 분양 신고일 이전에 사전 광고 및 사전 분양을 했고, 동의 없이 설계변경, 안전검사도 없이 사용승인이 되었다”며 “시공사의 부실공사로 많은 수분양자들이 고통 받고 있는데 시흥시는 사용승인을 내줌으로써 이후 수분양자들은 거대한 시행사와 길고 어려운 법적 다툼을 해야 하는 약자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윤석경 의원은 “임병택 시장께서는 거북섬 인근 건축분양과 관련하여 민원이 제기된 건물의 전수조사를 통해 제2의 안타까운 일이 발생되지 않게 대책을 마련해 줄 것과 시흥시가 대대적으로 홍보한 시화 MTV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을 믿고 생업의 터전을 마련한 시흥 이웃들의 절망적 간절함을 기억해 법에 기초한 행정적 판단의 신속함을 보여달라”며 「5분 발언」을 마쳤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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