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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계지구 상수도관 이물질, 입주민들 분노 폭발 직전지난 5년간 LH‧시흥시 소극적 대응…불안과 공포는 시민 몫 / 「시흥은계총연」 “명백한 범죄행위, 고발 및 단체 소송도 불사”
  • 이희연 기자
  • 승인 2023.05.25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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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은계지구 상수도관 이물질 발생이 언론보도를 통해 공론화되면서 은계지구 입주민들의 분노가 폭발 직전이다. 이들은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와 상하수도 행정을 책임지고 있는 시흥시가 지난 5년여간 주민들을 기만함으로써 주민들의 불안과 불신이 가중되고 자칫 위험에 노출될 지경에 이르렀다는 주장이다. <시흥신문 5월 22일자 1면 보도>

지난 달 24일 은계 한양 수자인아파트 점검 이후 오늘(25일) 같은 장소 점검에서도 상수도관로 내부코팅제가 계속해서 거름망에 쌓이고 있다.(사진=안돈의 시의원)

지난 16일 「시흥시의회 LH 도시조성‧공공주택사업 개선 촉구 특별위원회」(위원장 안돈의 의원. 이하 ‘LH 특위’)가 기자회견을 통해 ‘은계지구 상수도관 이물질 발생 사태와 관련해 LH와 시흥시의 책임 있는 자세와 조속한 대안 마련(상수도관 전면 교체 등)을 촉구’한 이후 「시흥은계지구총연합회(이하 ‘시흥은계총연’)」 카페에는 LH와 시흥시를 성토하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시흥은계총연」은 긴급회의를 열고 ‘상수도 이물질 관련 사실 파악 및 5년여간 주민기만 행위 강력대응 방안 모색’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과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논의하는 한편 25일 「시흥은계총연」 입장문 발표를 통해 시흥시청에 공개답변을 요구했다.

「시흥은계총연」은 “2018년 4월 최초 문제가 불거졌을 당시부터 상수도관 이물질 발생 원인과 유해성 여부 및 근원적인 문제 해결을 요구했지만 5년여가 지난 현재까지도 LH와 시흥시는 ‘수질검사 결과 이상 없다’는 안이한 대처로 일관했다”고 질타했다.

「시흥은계총연」은 “상수도관 이물질 발생 사태의 심각성은 어느 정도의 예산을 들여 얼마만큼 빨리 불량 상수도관을 교체할 것인가가 아닌, LH나 시흥시가 문제의 원인을 알고 있으면서 이에 대한 해결 노력도 없이 원인 규명을 요구하는 주민들에게 모르쇠로 일관한 것”이라며 “LH와 시흥시는 최소한의 자구책을 마련하려던 주민들을 방해하고 5년여라는 긴 시간 동안 금속과 플라스틱 성분이 섞인 물을 주민이 먹도록 만든 만큼 그 책임을 묻고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샤워기 필터에 검은색 이물질 끼여 있다.

「시흥은계총연」은 ▲문제 원인을 인지하고도 5년간 원인을 모른다고 일관하며 어던 해결 노력도 없이 수도요금을 징수한 것에 대한 책임(직무유기 및 부작위 여부) ▲수질검사 적합 판정이 수도에서 나오는 내부코팅제 알맹이를 먹어도 무방한 것인가에 대한 답변 ▲최근까지 문제 없다고 하더니 현상적으로 달라진 게 없는 상황에서 갑자기 해결대책을 발표한 사유와 해결대책의 세부적인 시간 계획 등에 대한 공개적인 답변을 요구했다.

「시흥은계총연」 이종헌 회장은 “상수도관 이물질 사태와 관련해 은계주민들은 시흥시도 그렇고, 더더욱 LH를 믿을 수 없다. 주민들이 할 수 있는 것에는 한계가 있음에도 시흥시나 LH는 지난 5년여간 나몰라라 했다.”며 “은계지구 3만3천여 주민들은 이물질이 포함된 필터수거, 수돗물 사용에 따른 피부질환 등 상수도관 내부 코팅제 벗겨짐으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사례 등을 모집해 변호사 자문 등을 받아 수사기관 고발 및 단체소송 진행 등도 검토하는등 근본적인 문제 해결 및 책임소재가 밝혀질 때까지 이 싸움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시의회 ‘LH특위’ 안돈의 위원장은 “은계지구 상수도관 이물질 문제는 단순히 ‘부실공사, 공사 하자’가 아니다. 생명의 근원인 ‘물(상수도)’ 문제 발생 5년여가 지나도록 LH와 시흥시는 제대로 된 보고나 해명,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고심하지 않았다는 것이다.”라며 “내부 코팅제가 벗겨진 상수도관은 교체가 정답이다. 정밀여과장치 설치 등은 미봉책일 뿐이다. LH와 시흥시는 기본권인 주민들의 행복추구권 마련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H는 ‘은계지구 상수도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관망기술 진단 포함)’을 상반기 중 착수할 계획이며, 시흥시는 LH에 “시도 용역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용역착수 전 시흥시(상수도과)와 협의할 것”을 공문 회신했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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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랍의왕자 2023-05-27 07:34:18

    시흥시 공무원 수준이 다시한번 알려지는 계기지. 내가 일해보니 복지부동 무사안일의 전형. 법도 무시하고 책임지는게 싫은건지 일하기가 싫은건지 거의 모든 부서가 안된다고만하는 집단.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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