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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가 소비자물가 급등에 따라 서민 생활에 영향을 주는 개인서비스 요금의 가격안정을 유도하고, 내실 있는 착한가격업소 운영 및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에 나섰다.
시는 「시흥시 착한가격업소 지원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 입법예고(4.5.~4.25.)를 마치고 시흥시의회 제307회 임시회기(5.17.~5.19.)에 해당 안건을 제출했다.
조례안 주요 내용은 제3조(착한가격업소 지정) 시장은 관내 외식업, 이·미용업, 세탁업 등 개인서비스업을 하는 업소 중에서 ‘가격 기준, 종사자 친절도 및 품질 등 이용만족도 기준, 영업장 위생·청결 기준, 그 밖에 착한가격업소 지정을 위해 시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기준’을 고려해 착한가격업소를 지정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또한, 조례안 제6조(착한가격업소에 대한 지원) 시장은 착한가격업소에 대하여 예산의 범위에서 ‘착한가격업소 지정 표지판 교부, 가격안정을 유지하기 위하여 필요한 기자재 보급 및 구입비 보조, 종량제봉투 지원, 고객편의 증진과 업소의 위생 수준 향상에 필요한 소모품 지급, 소규모 시설개선 및 안전점검 보조, 그 밖에 착한가격업소 운영 활성화를 위해 시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을 지원할 수 있고 제9조(포상) 착한가격업소 활성화에 공로가 있는 공무원 또는 착한가격업소 종사자 등을 「시흥시 포상 조례」에 따라 포상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
한편 시흥시에는 5월 현재 외식업, 이·미용업 등 12곳의 ‘착한가격업소’가 지정되어 있으며 ‘조례 시행 전에 시장이 지정한 착한가격업소는 이 조례 제 3조에 따라 지정된 것으로 본다’는 경과규정을 부칙으로 정했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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