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와 평화를 위한 여행, 「DMZ 평화의 길」 11개 노선이 오는 21일부터 모두 개방된다. 비무장지대(DMZ) 접경지역 인근의 생태문화와 역사자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비무장지대(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은 강화, 김포, 고양, 파주, 연천,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등 10개 지역 11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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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MZ 평화의 길」 누리집 화면. |
각 코스는 도보구간과 차량이동구간으로 구성되며 구간 대부분은 참여자의 안전과 각종 야생 동식물 보호를 위해 차량으로 이동하되, 일부 구간에서는 직접 걸으며 자유와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분단의 아픔을 돌아볼 수 있게 구성했다.
참가자들은 마을주민 등으로 구성된 해설사나 안내요원을 통해 접경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천혜의 관광자원과 그 안에 숨어 있는 다양하고 매력적인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테마노선 참가 때에는 신분 확인 절차를 거치며 참가비(1만 원)를 받는 대신 참가비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참가자들에게 지역특산품 등으로 환급할 예정이다. 참가는 ‘평화의 길’ 누리집과 걷기여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두루누비’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비무장지대(DMZ) 평화의 길 11개 테마노선】
◆ 강화
옛 군사시설인 돈대와 실향민의 삶의 터전인 대룡시장을 체험할 수 있는 ‘강화 코스’로 5월 4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주 목~일까지 운영한다.
‘강화전쟁박물관 → (도보구간, 1.5km)→6.25참전용사기념공원 → 강화평화전망대 → 의두분초 → (도보구간, 1.5km) → 불장돈대→대룡시장→화개정원’
◆ 김포
임진강·예성강·한강이 합류하는 조강(祖江)과 북한의 선전마을을 생생하게 바라볼 수 있는 ‘김포 코스’로 4월 2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매주 수~일요일까지 운영한다.
‘김포아트홀 → 시암리철책길 → (도보구간, 4.4km) →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전시관 → (도보구간, 0.4km) →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전망대’
◆ 고양
수도권 최대의 장항습지와 행주산성의 이야기를 따라 나들이하기 좋은 ‘고양 코스’로 4월 2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매주 화‧수요일과 금~일요일까지 운영한다.
‘고양관광정보센터 → 행주산성역사공원 → (도보구간, 1km) → 행주나루터 → 장항습지탐조대 → (도보구간, 2.5km)→ 나들라온(통일촌군막사)’
◆ 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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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와 남북교류를 위한 길목으로, 임진각과 도라전망대 등 대표적 평화관광지 파주 코스로 4월 2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매주 화‧수요일과 금~일요일까지 운영한다.
‘임진각 관광지 → (도보구간, 1.4km) → 통일대교입구 → 도라전망대 → 통문 → 임진각관광지’
◆ 연천
삼국시대부터 대표적 군사 요충지였던 호로고루를 포함한 ‘연천 코스’에서 역사자원을 경험할 수 있는 코스로 4월 2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매주 화‧수요일과 금~일요일까지 운영한다.
‘고랑포구역사공원 → 1.21침투로 → OO초소 → (도보구간, 1.8km) → 비룡전망대 → 호로고루’
◆ 철원
백마고지 전적지를 살펴볼 수 있는 ‘철원 코스’에서 우리의 아픈 역사와 아름다운 자연을 두루 만날 수 있으며 4월 2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목~일요일까지 운영한다.
‘백마고지 전적지→ 백마고지전망대 → (도보구간, 3km) →공작새능선전망대’
◆ 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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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 ‘비목’의 배경이 된 백암산을 케이블카로 오를 수 있는 ‘화천 코스’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코스로 4월 2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매주 목~일요일까지 운영한다.
‘화천배수펌프장 → 백암산케이블카 → 백암산전망대 → 오작교 → (도보구간, 3km) → 감우삼거리 → 평화의댐 → 화천시장’
◆ 양구
국토 정중앙에서 금강산을 향해 떠나는 첫걸음, 두타연을 간직한 ‘양구 코스’에서 원시림을 걸을 수 있다. 4월 2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금~일요일까지 운영하고 수요일은 지자체가 직접 진행한다.
‘금강산가는길안내소 → 두타연 → 금강산가는길통문 → (도보구간, 2km) → 삼대교통문’
◆ 인제
백두대간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인제 코스’로 4월 26일부터 12월 3일까지 매주 수~금요일까지 운영하고 토‧일요일은 지자체가 직접 운영한다.
‘평화생명마을 산촌휴양관 → 대곡리초소 → 을지삼거리→ (도보구간, 1km) → 1052고지 → 대곡리초소’
◆ 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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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해금강과 금강산을 함께 조망할 수 있는 ‘고성 코스’로 4월 2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주 화‧수요일과 금~일요일까지 운영한다.
= A코스 : ‘고성통일전망대 → 해안전망대 → 통전터널 → 남방한계선 → 송도전망대 → 금강통문 → (도보구간, 2.7km) → 금강산전망대 → 통일전망대’
= B코스 : ‘고성통일전망대 → 삼거리 → 금강산전망대 → 통일전망대’
안정화 기자 pairlad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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