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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함께 운영하는 정왕동 대청갈비·누룽지백숙, 삼계탕·거촌카페
  • 오세환 기자
  • 승인 2023.03.0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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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치고 힘들 때, 사람들은 무엇으로든 위로 받고 싶어 한다. 대부분 '맛나고 서비스 좋은 음식점'에서 그 해답을 찾는다. 따뜻한 서비스와 눈물 나게 맛있는 음식 한 그릇이면 얼어붙은 마음도 여름날 빙수처럼 사르르 녹는다. 시흥신문은 시흥시민들에게 이미 인기 맛 집으로 소문이 나있는 ‘거촌’(‘누룽지 백숙, 삼계탕’, ‘대청 돼지갈비’, ‘거촌 카페‘)을 추천한다. 아버지는 대청 갈비(대표 이관희), 어머니는 누룽지 삼계탕(대표 문순자), 아들은 거촌 카페 (대표 이재권씨)를 운영하는 거촌은 정왕동 시화병원 뒤편(정왕산길로 170)에 위치하고 있어 오는 손님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편집자 주-

 

◆대청 돼지갈비

갈비는 먹거리가 풍성한 21세기임에도 불구하고, 지존(至尊)의 자리를 당당하게 지키고 있는 메뉴이다. 가족외식이든 직장회식이든 갈비 회식이라 하면 환호성을 지른다. 갈비에 사과, 배, 양파, 대파 등 다려 양념으로 사용하여 갈비 맛이 담백하고 깔끔하며, 항상 갈비를 주문하면, 빨간 양념 게장이 함께 나온다.  “고기는 참 숯으로 구워야 제 맛”이라는 이사장의 소신으로 개업 후 30여 년 간 지금까지 참숯만을 고집하고 있다. 수원 우시장에서 필요한 양만큼 2일에 한 번씩 수원에서 공수해 와 신선도 면에서 보면 싱싱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반찬들도 각종 과일샐러드, 야채무침, 꽃게무침, 백목이버섯, 겉절이, 시원하고 알싸한 배추김치 맛이 정갈하면서도 뒷맛이 깔끔하다 이쯤 되면 이곳을 찾는 마니아가 한둘은 아니지 싶은데 특별한 맛, 정갈한 음식이 입소문을 타면서 대청갈비의 음식 맛을 보려는 사람들이 시흥은 물론 인근 광명과 부천 인천에서까지 찾아올 정도다. 가격이 부담스럽 다면 점심메뉴로 제공되는 갈비정식, 우렁쌈밥 정식을 추천한다. 돌솥밥이 제공되며, 맛깔 스럽게 내놓는 갈비를 권할 만하다. 삼겹살과 갈비살, 시베리코 왕갈비, 돼지갈비 등은 손님들이 즐겨 찾는다. 특히 버섯불고기는 치아가 약한 어르신들이 즐겨 찾는 메뉴로 쇠고기 같은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다.
 

◆누룽지백숙, 삼계탕

 

미니인터뷰-거촌 이관희·문순자 대표

“직원들 복지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부부

 

식객의 오감을 자극하고 있는 “정왕동 거촌”은 진정한맛, 저렴한 가격, 웰빙 식단, 최상의 서비스’라는 네 가지 원칙을 철칙으로 여기며 대고객 서비스에 앞장서고 있다. “똑같이 시작하고 똑같은 아이템이라 할지라도 주인장에 따라 성과가 다르게 나 타 난다”는 이관희·문순자 부부는 “쉽게 돈을 벌려 하지 않고 음식 문화를 다시 쓰는데 일조하겠다는 생각으로 모든 유혹을 떨쳐내고 부지런을 떤다”고 털어놨다. “이것을 팔면 얼마가 남겠지 라는 계산을 하게 되면 버릴 음식도 다시 쓰게 되고, 재료의 질과 양도 당연히 떨어지게 된다”는 문 사장은 “음식장사는 무엇보다 정직해야 하고 원칙에 충실해야 성공할 수 있다”며 “손님을 내 가족과 같이 생각하고 좀 더 잘해줘야겠다는 마음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많은 음식점을 다니며 먹다보면 한 결 같이 나오는 이야기가 있다. ‘청결, ‘친절, 그리고 ‘맛’이다. 음식점에서 이보다 중요한 것이 또 무엇이 있겠냐마는 가장 기본이면서도 지키기 어려운 것이 바로 이것이다. 이로 인해 음식점의 청결에 대한 문제점이 매스컴에 오르내릴 때마다 소비자들은‘맛 좋고 친절하며 깨끗한 곳이 어딜까’라는 고민을 하게 된다. 하지만 대청갈비, 누룽지 삼계탕은 깨끗하다 못해 윤이 나는 바닥과 하루에도 수십 번씩 닦아준다는 테이블은 너무 깨끗해 어색할 정도다. 식사를 하는 공간에서 조리하는 공간이 다 보였으며, 상당히 위생적이고 청결한 느낌이 들었다. 특히 고기를 다루는 가게임에도 불구하고 음식쓰레기 하나 안 보이는 주방바닥이 주인장의 성격을 대변하는 듯하다. “하루에도 세 번씩 꼬박꼬박 도마와 칼은 물론 주방세제로 주방바닥을 청소 한다”는 이 대표 부부. 그의 손길이 스쳐간 곳은 세균이 숨을 공간조차 없을 듯하다. 장사가 잘 되는 집에는 항상 이유가 있는 듯하다. 깔끔한 인테리어는 기본이고 자꾸 젓가락이 가는 맛있는 음식들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와 같은 집이 흔하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결과로 시흥 바른 먹거리 우수모범업소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거촌은 맛은 물론, 직원들의 서비스 역시 깔끔한 차림새의 미소를 띤 얼굴로 손님들을 맞이한다. 자리로 안내하고 착석 후 주문을 하기 까지 그 친절함은 계속되는데 중간 중간 손님들의 분위기를 파악하는 것 역시 잊지 않는다. 이들이 이토록 성심을 다해 손님을 모시는 데에는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바로 “직원들의 사기가 충만해야 그만큼 좋은 서비스로 손님을 맞이할 수 있다”며 직원들의 복리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이 대표 부부의 경영철학 때문이다. “음식을 만들어 내는 건 사람이 아니라 마음입니다. 저희는 단지 그 마음의 넉넉한 향을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을 따름입니다.” 이관희·문순자 부부의 말이다.

오세환 기자  osh63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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