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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사는 것이 장수하면서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가?” 는 인간의 가장 큰 바람이다. 100세의 나이가 이제는 생소하지 않은 시대에 살고 있지만 여전히 슈퍼시니어들은 부러움의 대상이다. 하버드대학교에서 연구진들은 인간의 생애를 통한 연구를 통해서 여기에 답하는 발표를 했다. 세상에서 가장 건강하고 오래 사는 사람들의 공통점을 통해서 우리도 할 수 있다고 전하는 것이다. 건강하면서 오래 사는 사람들의 공통점 3위는 운동습관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다. 자기관리에 철저한 사람들이다. 아마도 보통은 운동을 하는 사람이 제일 잘 나간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운동하는 사람이 3위라는 것은 의외이다. 2위는 ‘골골 팔십’이다. 옛 어른들이 비하적으로 말하던 얘기이다. 병을 달고 산다는 이야기이지만 병원에 자주 다니기에 오래 산다는 말이다. 하버드대학 연구진들은 주치의를 두거나 병원에 자주 다니면서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한다. 대망의 1위는 무엇일까? 바로, 배우는 사람이라고 한다. 배우고 익히는 사람은 뇌가 활성화되어 정신적인 건강은 물론 자신에 대한 깨달음과 신념으로 운동습관을 통한 자기관리가 철저하기에 건강하면서도 장수한다고 전한다.
“어떻게 살면...” 시리즈에서 2023년 벽두에 “어떻게 살면 좋은 삶인가?” 라는 시리즈 완결적인 물음이 화제성을 일으키고 있다. 그 주인공은 로버트 월딩어 하버드 정신의학과 교수이다.
로버트 월딩어 하버드 정신의학과 교수는 “굿 라이프”라는 책을 발간했다. 책은 1938년 당시 하버드생 2학년 268명과 보스턴시 빈민가 지역의 10대 후반 456명의 삶을 추적 조사하는 프로젝트를 근거한다. 대조적인 두 집단의 삶을 관찰하고 연구하면서 공통점으로 나타나는 삶의 내용을 알아보는 목적이었다. “굿 라이프”를 쓴 월딩스 교수는 2005년부터 전임자의 연구를 이어받아서 현재까지 이 프로젝트 연구를 이끌고 있는 네 번째 책임자이다. 84년 동안 이어온 연구 프로젝트이다. 하버드생이나 빈민가 사람들의 생애에서 ‘좋은 삶’을 영위하는 사람들의 특징 중 하나는 ‘좋은 인간관계’였다고 말한다. 월딩어 교수는 책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만드는 중요한 요인은 재산도 명예도 학벌도 아니라 “사람과의 따뜻한 관계”라고 말하고 있다. 여기에 따뜻한 관계는 무엇을 의미할까? 그것은 나를 알아주고 알아보는 신뢰와 믿음의 관계일 것이다. 어찌보면 사랑일 수도 있겠다. 삶이 중년으로 넘어갈수록 이러한 현상은 가속화되어 나타난다고 한다. 월딩어교수는 말한다. “인간관계는 큰 거에 있지 않고 소소한 관심과 사랑에 있습니다. 이를테면 핸드폰이나 전자기기를 덜 사용하고 가족과 친구들과의 관계에 더 시간을 할애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84년의 연구결과를 통해 알아낸 분명한 사실은 건강한 삶은, 좋은 삶은 돈도 명예도 아닌 좋은 인간관계입니다.”라고.
“100년도 살지 못하고...” 라는 노래 가사가 있다. 우리에게 100년은 엄청난 시간 개념이지만 우주의 시간으로 보면 티끌에 지나지 않는다. 이것이 팩트이다. 그래서 현자들은 우리에게 “좋은 삶”을 살라고 한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좋은 삶은 돈을 많이 벌거나 명예가 높거나 권위가 크거나에 있지 않고 너와 나의 좋은 관계에 있다고 한다, 더욱이 문어발식 관계보다는 질적인 관계에 주목한다. 두어 명만 알아도 인간관계의 질이 좋으면 더 ‘좋은 삶’이라는 메시지이다. 건강을 지키면서 좋은 인간 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좋은 삶, 행복한 삶”이라면 우리도 2023년에는 꿈의 목록 1순위로 ‘좋은 관계 맺기’에 두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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