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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철, 하지정맥류 위험 높아져… 예방 및 치료 방법은?(Ⅰ)(의학칼럼)심형태 과장-시화병원 심장혈관 흉부외과
  • 시흥신문
  • 승인 2023.02.1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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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철은 급격한 실내외 온도차로 인해 혈관의 이완과 수축이 반복되면서 혈관을 피로하게 만들어 각종 혈관성 질환이 생기기 쉬운 계절이다. 겨울철 특히 주의해야 하는 대표적인 혈관성 질환 중 하나가 바로 하지 정맥류다.
하지 정맥류란 다리 정맥 내에 있는 표재정맥과 관통정맥의 판막에 기능 이상이 생겨 표재정맥으로 혈류가 역류하고 그로 인해 혈액이 특정 지점에 몰리며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확장되는 질환을 말한다.
유전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기도 하지만 평소 생활습관이나 환경 등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겨울철 보온을 위해 롱부츠나 레깅스, 스키니진 등 몸에 꽉 끼는 옷을 입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혈액 순환을 방해해 하지 정맥류를 유발할 수 있다.
이외에도 하루 종일 서서 일하거나 앉아서 일하는 직업군의 경우 혈류의 흐름이 중력의 영향을 많이 받아 하지 정맥류에 취약하며, 비만, 임신, 습관적으로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 등도 발병 원인 중 하나다.
겨울철에 과도한 난방의 사용과 족욕, 사우나 등도 하지 정맥류의 위험성을 높이는 요인 중 하다. 정맥 벽은 열에 취약한데 겨울철 신체 가까이에 두고 사용하는 온열 기구는 하지 정맥류를 악화 시킬 뿐만 아니라 열성 홍반과 같은 색소 침착을 남길 수 있다.
또한, 사우나와 족욕을 할 경우 무거운 느낌은 잠깐 해소될 수 있으나 다리 정맥이 확장된 쪽으로 피가 몰려 부기가 더욱 심해지고 통증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흔히 다리 혈관이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와야 하지 정맥류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혈관이 튀어나오지 않아도 하지 정맥류일 수 있다. 하지 정맥류 초기에는 다리가 무겁게 느껴지고 피로한 정도이지만 증상이 악화될수록 통증, 저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병기가 상당히 진행된 경우에는 푸른 정맥이 울퉁불퉁 도드라져 보이게 된다.
다음 주에는 하지정맥류 처방 및 치료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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