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경기도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교육 혁신을 위한 「미래교육협력지구」(2023년~2025년)를 본격 추진한다.
「미래교육협력지구」란 지난해 9월 혁신교육지구에서 명칭이 변경되면서 자율‧균형‧미래를 지향하는 학교와 지역사회의 연계를 통해 학생이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청과 31개 시·군이 지역 중심의 교육생태계 조성을 위해 상호협력 중이다.
이에 도교육청과 시흥시는 지난 27일 시흥교육지원청에서 「시흥미래교육협력지구」 업무협약식을 맺고 시흥교육지원청교육장과 시흥시가 실제 운영의 주체로서 세부 교육사업에 대한 부속 합의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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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왼쪽부터 이상기 시흥교육장,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임병택 시장. |
「시흥미래교육협력지구」는 지역사회와 학교가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해 따뜻한 시흥 미래교육을 실현할 뿐 아니라, 글로벌 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경기도교육청과 협약으로 지정한 지역을 의미한다.
시흥시는 지난 12년간 ‘시흥혁신교육지구’의 성장과 성과를 발판삼아, 향후 경기교육정책 비전인 「자율·균형·미래」 3대 키워드와 함께 학교와 지역사회가 연결되는 미래교육으로 질적 도약을 이뤄나간다는 계획이다.
2023년도 「시흥미래교육협력지구」 예산은 총 108억5,400만원(시흥시 78억5,200만원 도교육청 30억200만원)으로, 이는 전년 대비 4억6,500만원이 증액됐다.
세부 사업 내역은 ‘3대 추진목표‧6대 추진과제‧13개 과제’로 구성됐으며 3대 추진목표는 ▲지역 교육 거버넌스를 통한 교육자치 실현 ▲학교와 지역의 교육협력을 통한 교육 생태계 강화 ▲지역성을 기반한 미래교육 체제 구축이다.
6대 추진과제로는 ▲학교와 마을 교육자치 기반 조성,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지역교육 강화 ▲학교와 지역이 함께하는 교육과정으로 교육공동체 확장, 지역교육기반 교육생태계 확장 ▲미래교육 공간 활성화, 배움과 돌봄의 공동체 강화 등이다.
13개 세부사업 및 관련 예산은 ▲학교자치 기반 조성, 마을교육자치 기반 조성, 시흥미래교육포럼 운영 및 교육현안 심화모델 개발, 시흥미래교육협력지원센터 운영, 마을교육 거점센터 운영(24억1,200만원) ▲시흥교육과정 운영, 시흥형 진로진학 및 박람회 운영, 시흥형 마을교육특구 조성, 경기이룸학교 운영, 마을교육 플랫폼 운영, 학교-마을 돌봄 통합 지원(78억3,300만원) ▲열린학교 운영(공간), 교육복지 및 학습격차 해소(6억900만원)이다.
시흥시는 경기도교육정책과 맥을 같이 하는 ‘대한민국 대표 K-교육도시 시흥’을 향해 발돋움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도시, 먹고 사는 걱정이 없는 도시, 기본 교육 권리가 지켜지는 도시 실현에 총력을 쏟을 계획이다.
한편 지난 27일 시흥교육지원청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이상기 시흥교육지원청 교육장, 이동현‧장대석‧안광률 도의원, 업무 관련자 등 함께했다.
김경혜 기자 niba8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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