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 참외, 포도 등 여름을 맞은 제철 과일들이 곳곳에 가득하다. 보통 과일 섭취가 건강한 식생활이라고 하지만 과다섭취는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도 있다는데 과일 속 당류, 맘껏 먹어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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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 과일 당을 주의해야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2020)에 따르면 총당류 섭취량은 총 에너지 섭취량의 10~20%로 제한하고 있다.
여름철에는 빙과류, 음료 등을 통한 첨가당 섭취가 많아지는 만큼 과일 당류 섭취도 주의가 필요하다.
식품안전나라 ‘식품영양정보 DB’에 따르면 총당류 함유량(100g당)은 바나나 1개 14.63g, 망고1/2개 13.6g, 포도 12알 8.46g , 체리 10알 6.89g이다.
▶ 여름과일 칼륨 많아 신장질환자 조심
칼륨은 많은 식품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필수 영양소이다. 신장기능이 정상인 경우 칼륨을 음식으로 과량 섭취해도 배출량이 증가되어 항상성을 유지하지만 신장 질환 시에는 칼륨 배출 장애로 인한 고칼륨혈증이 나타날 수 있다.
식품안전나라 ‘식품영양정보 DB’에 따르면 과일 칼륨 함유량(100g당)은 아보카도 1/2개 720mg, 참외 1/2개 450mg, 골드키위 1개 262mg, 수박(깍둑썰기6개) 109mg이다. 맛있고 신선한 제철 과일, 적당량 섭취로 여름의 달콤함을 건강하게 즐겨보자.
안정화 기자 pairlad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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