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산업기초조사 결과
시흥시 소재 중소기업들은 한국산업단지공단, 중소기업진흥공단, 시흥상공회의소, 수자원공사 등 관내 기관의 산업지원 기여도에 대해 부정적 평가를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대내외적인 산업 환경 및 산업정책 변화에 대한 전망에서는 ‘시흥시가 수도권 우선 개발대상지로 선정돼 큰 변화가 예상된다’라며 낙관적으로 평가했다.
시흥시 중장기 산업발전 전략수립을 위해 시흥시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에 의뢰한 용역 내용 중 ‘시흥시 산업 기초조사’ 자료에 따르면 시흥시 이미지는 산업도시가 61.9%로 절대적이었고 산업성장지역(8.3%)이라는 긍정적 이미지 외에도 문화·교육 낙후지역(5.2%), 환경오염 문제 지역(4.1%), 교통 불편 지역(4.1%)이라는 부정적 이미지도 혼재했다.
시흥시에서의 사업경영 실태에 대해서는 39.4%, 중앙·지방(도) 정부 지원시책에 대해서는 44.9%가, 지역·시설·인력·정보 등 시흥시에서의 사업운영 환경에 대해서는 39%가 각각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산업지원 관련 기관기여도 평가와 관련해서는 시흥시청의 산업지원 시책에 대해서만 보통 이상의 긍정적 평가를 내렸고 수공은 33.4%, 한국산업단지공단은 24.5%, 시흥상공회의소 23.7%, 산기대 30.9%로 부정적 의견이 많았다.
대내외 산업환경 및 정부의 산업정책 변화 전망에 대해서는 ‘시흥시가 수도권 우선 개발대상지로 선정돼 큰 변화가 예상된다’라는 긍정적 평가가 43.9%로 나타났고 시흥시 산업지원시책 강화로 중장기 산업 환경 개선, 중앙·도의 결정 예상 등 낙관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원활한 기업경영활동 지원을 위한 인프라 수요에서는 ‘출퇴근, 업무상 이동 원활을 위한 공단 대중교통망 확충’ 요구가 압도적이었으며 ‘자금애로 완화’, ‘종합적 기업지원 기관 확충’, ‘생산자 지식기반 지원 서비스 내실화’ 등을 요구했다.
한편 시흥시 미래전략 산업으로는 입지여건을 고려할 경우 자동차 부품(19%), 정밀기계(19%), 화학(13%), 유통단지화(10%) 등으로, 지역특화사업 아이템으로는 자동차 부품(21%), IT관련 전자부품 산업(15%), 자동화 설비 및 정밀기계(15%), 정밀화학(11%) 등으로 조사됐다.
이희연 기자/shnews96@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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