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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에 떠있는 아름다운 공원, ‘경천섬’【가볼만 한 곳】
  • 안정화 기자
  • 승인 2022.05.0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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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천섬 전경.

낙동강 상주보 상류에 있는 하중도(河中島) 경천섬은 상주에서 가장 뜨고 있는 여행지다. 과거 철새들만이 머물러 ‘오리섬’으로 불렸던 곳이었지만, 지금은 계절마다 화려한 꽃들로 가득하고 넓은 잔디밭과 산책로까지 잘 갖춰 봄나들이 장소로 인기다.

강 위에 떠 있는 경천섬은 약 6만 평 규모의 섬으로, 유유히 흐르는 강물과 비봉산 절벽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갖춘 곳이다.

경천섬 일몰.

봄에 경천섬에 가야하는 이유는 바로 ‘유채꽃’ 때문이다. 노란색 물감을 풀어놓은 듯 눈부시게 밝은 꽃밭과 그 너머로 녹색 잎을 틔운 나무, 그리고 파란 하늘까지 한 폭의 수채화가 펼쳐진다. 사방이 시원하게 트여 있어 어디에서 사진을 찍어도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경천섬에서 낙강교를 건너면 경천섬을 탐방하는 길 중 하나인 국내 최장 수상탐방로(975m)를 만날 수 있다. 비봉산 아래 낙동강 물 위로 조성된 이곳은 수면과 거의 맞닿아 있어 마치 물 위를 걷는 기분이다.

경천섬 학 전망대.

경천섬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또 다른 곳은 바로 비봉산 중턱에 11.9m의 높이로 학 모양을 형상화한 ‘학전망대’이다. 난간이 유리로 돼 있어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이곳에서는 상주보에서 경천대까지 낙동강 일대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한눈에 들어온다. 학전망대의 진짜 매력은 해질 무렵 드러난다.

경천섬 너머로 일몰이 시작됨과 동시에 하늘과 낙동강이 붉게 물들고, 비봉산의 나무들은 짙어져 노을빛은 더 강해진다. 일몰 명소로 유명해지면서 인생 사진을 찍기 위해 찾는 이들도 많다.

(☎ 054-531-1996. www.sangju.go.kr)

안정화 기자  pairlad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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