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기대가 컸습니다.
동사무소가 새롭게 생긴다는 기대감에 이젠 저 임시창고 같은 민원중계소 안가도 멋있는 건물 안에 쾌적한 환경의 동사무소가 새로 생긴다는 말에 정말 기대가 컸고 이젠 월곶도 점점 살기 편해진다고 생각했습니다.
무슨 깡촌 시골도 아니고 일부 업무만 대행한다니 처음엔 참 시골로 이사 왔나 했었습니다.
이제 7월부터 오픈한 동사무소 건물 가보니 좋습니다.
넓은 사무실에 이젠 굳이 군자동사무소까지 버스 두 번씩 갈아타면서 안가도 되나 했었습니다.
그런데 웬걸 그냥 임시컨테이너박스에서 그대로 옮겨만 온 거라네요. 업무도 기존 대행업무만 하는 것이고.
그럼 뭐하려고 새 건물 짓고 그랬는지. 아직 새로 오픈한 걸 몰라서인지 사람은 한명도 없고 직원들은 앉아서 아이스크림 먹어주는 센스(?)
사람이 들어가도 웬 잡상인 들어오는 냥 앉아서들 쳐다보는 분들.
좋습니다. 좋다구요, 환경이 좋아지면 기분 좋아지고 그만큼 민원서비스도 좋아지겠지요.
다만 바라건 데 민원중계소에서 처리하지 못하는 업무들 신청이라도 받았으면 합니다.
이틀에 한 번씩이라도 그 신청서 직원이 취합해서 군자동사무소에 전달하여 처리할 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예를 들어 보육료지원 신청 등은 다 애기엄마들입니다. 애 하나둘씩 데리고 버스 두 번씩 갈아타면서 신청하러 가는 건 좀 너무하지 않습니까.
물론 다 바쁘시겠지만 조금만 월곶동 주민들의 편의를 생각하신다면 그리 어렵지 않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진중히 잘 생각해보시고 좋은 환경에서 일하시게 된 만큼 더욱 향상된 민원서비스를 부탁드립니다.
-월곶동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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