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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오랜 시간 사회적 거리두기로 소통이 단절된 취약계층 1인 가구 중년남성을 대상으로 「다 같이 밥상-공동부엌」 영양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이달 8일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목감LH7단지 내 목감종합사회복지관 커뮤니티 공간에서 진행된다.
요리실습 교육 프로그램인 「다 같이 밥상-공동부엌」 사업은 질병관리청 공모 사업으로 목감 LH7단지, 목감종합사회복지관, 시흥시보건소 중부건강생활지원센터 3기관이 민·관 협업해 취약계층의 영양·건강 불균형 개선을 위한 시범사업으로 추진한다.
공동부엌의 주제는 크게 4가지로, ‘도전’, ‘나눔’, ‘건강’, ‘자립’으로 구성됐다.
‘도전’은 1인 가구의 중년남성이 저염·저당 등 건강식으로 구성된 건강한 제철 밑반찬 만들기, ‘나눔’은 참여자가 직접 만든 밑반찬을 다른 1인 가구 이웃에게 소소한 반찬 나눔을 통해 소중한 시간을 공유하도록 마련됐다.
또한 ‘건강’은 건강생활실천 교육과 정보를 제공하고, 혈압·당뇨, 인바디 등의 검사 지원으로 사전·사후 건강 변화를 비교하고 ‘자립’은 스스로 요리 동아리를 결성함으로써 1인 가구의 생활력과 자립성 향상을 의미한다.
시흥시보건소 중부건강생활지원센터 관계자는 “교육 대상을 취약계층 1인 가구 중, 중년 남성으로 정한 것은 이들이 수급자 혜택과 요리에 대한 생활력이 낮아,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요리를 배울 기회를 제공해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생활력과 자립성이 향상돼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도모하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희망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안정화 기자 pairlad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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