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관내 모든 공원에서 이달 13일부터 별도 해제 시까지 야간(밤 10시 이후) 음주 및 취식이 금지된다. 이 조치는 수도권 지역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에 맞춰 취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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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는 이 같은 행정명령 시행에 따라 공원과 직원 및 공원보안관 23명으로 ‘현장대응반’을 구성하고, 밤10시부터 자정까지 신고 접수 시 현장출동과 계도 단속을 한다. 자정 이후는 재난상황실로 인계해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업무 공백이 없도록 조치 할 계획이다.
시는 위반 시에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즉시 계도 대상이 되고, 불응 시에는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시흥시 관계자는 “밤 10시 이후 영업 제한 조치로 장소를 옮겨 공원에서 음주‧취식행위가 이어질 수 있다”며 “수도권 거리두기 단계가 4단계로 격상된 만큼, 시민들은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코로나19 확산 저지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오세환 기자 osh63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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