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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잔여 임기 1년 임병택 시장의 최대 고민은 ‘재선’지난 3년 세월 속 시민들도 여론 따라 흔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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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7.12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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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신문은 2018년 7월 민선7기 임병택 시장 취임 이후 2019년과 2020년, 그리고 2021년에 걸쳐 「시흥시 시정에 관한 여론조사」를 실시해왔고 올해 여론조사 항목에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2022.6.1.)를 1여년 앞둔 시점에서 현 임병택 시장의 재신임 여부에 대한 시민들의 생각을 알아보았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임병택 시장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2018.6.13.)에서 전국 최연소(당시 43세)·최다득표율(72.5%)로 시흥시장에 당선됐다. 당시 임 시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시민이 주인인 시흥시의 품격을 높이겠다. 모든 역량을 발휘해서 ‘시흥시민의 삶을 돌보는 시장, 겸손하고 따뜻한 시장, 준비된 진짜 일하는 시장’으로 시민들께 보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임병택 시장은 2018년 7월 당시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의 한반도 북상 가능성에 따라 7월 2일로 예정되었던 취임식을 생략하고 7월 1일 오후 3시 시흥시청 재난상황실에서 태풍 대비를 위한 재난 안전 대책 보고를 받으며 민선 7기, 제13대 시흥시장으로서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취임식이 예정됐던 2일 오전에는 현충탑 참배, 방산동 빗물배수펌프장을 방문, 재난대처 현장점검을 가졌고 오후에는 전통시장인 도일시장과 삼미시장을 방문하여 도시재생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관계자와의 면담으로 공식일정을 마무리 했다.

지난 3년의 시간은 정말 살처럼 빠르게 지나갔다. 임병택 시장은 당선소감에서 밝힌 것처럼 참으로 ‘겸손하고 따뜻한 시장’이다. 늘 먼저 고개를 숙이며 ‘고맙다 미안하다’ 말하고 어린아이부터 어르신의 안전과 건강을 보살피고 챙기며 시민들에게 먼저 다가가 그들의 고충을 함께하며 이해하려 애썼다.

임병택 시장은 전임 김윤식 시장의 10년이 부담이었을 것이고 전임 시장과 차별화된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하기 위해 여간 고심이 아니었을 것이다. 전임 김윤식 시장의 10년은 ‘시장으로서 무엇을 추진하고 남길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었기에 초선 임병택 시장의 부담감이 적지 않았을 것이다. 특히, 전임 시장시절부터 진행되어 왔던 ‘서울대 시흥캠퍼스, 서울대병원’ 등의 가시적 성과에도 힘써야 했다. 다행히 ‘서울대 시흥캠퍼스’도 정상 추진 중이고, 올 4월에는 800병상 규모의 (가칭)‘시흥(배곧) 서울대병원’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 2026년 말에서 2027년 상반기로 개원을 목표로 추진된다.

임병택 시장은 또한 시흥시시설관리공단을 시흥시도시공사로 전환·출범시켜 공사를 통한 지역개발 이익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원도심 등에 환원될 수 있도록 했다. 임 시장은 특히, 시흥시의 가치를 높이고 일자리도 창출함으로써 시흥시민께 자부심과 행복을 주기 위한 「K-골든코스트」 사업을 발굴, 남은 1년 ‘황금빛 바다 「K-골든코스트」를 품은 교육도시 시흥’에 주력한다는 입장이다.

임병택 시장은 취임 후 4개월여 만에 시흥시의회로부터 쓴 소리를 들은 적이 있다. 당시 성훈창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임 시장 들어서 정무직 인사가 지방선거 당시 선거캠프 또는 정당 관계자들로 채워지면서 ‘어공(어쩌다 공무원)’이 넘쳐나고 있다. ‘정치적 보은 인사’로 시장을 보좌할 인재들은 잘 보이지 않는데 과연 이들에게 시민혈세로 월급을 주어도 본전 생각나지 않을 인재 가운데 인재가 맞느냐”고 지적했다.

새삼 3년 전 일을 다시 들추는 것은 과연 임 시장과 같이 시흥시 ‘어공’들로 들어온 소위 임 시장의 참모진들은 지난 3년 무엇을 했고 남은 1년 무엇을 할 것인지, 임 시장만큼 재선이 간절한지, 임 시장 곁에서 과연 제대로 된 ‘정무적 판단, 정책 보좌를 했는가’ 스스로 반추해 보라는 것이다. ‘현직 시장 프리미엄에 마땅한 주자도 없는 것 아니냐’며 스스로들 자만에 빠져 있지는 않은지도 말이다. 시민들은 냉정하고 언제든지 여론에 따라 돌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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