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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시흥갯골생태공원 입구 주차장에서 시흥환경운동연합이 생태공원 방문객들을 상대로 '장곡골프장 건립 반대'서명을 받고 있다. | ||
범시민대책위원회 출범…(주)성담 부담 가중
시흥갯골생태공원과 인접해 건립 추진 중인 가칭)시흥장곡골프장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서(초안) 주민공람과 설명회 개최 이후 장곡골프장 건립을 반대하는 시민서명운동이 본격화됐다.
시흥환경운동연합 등은 지난 4일 시흥갯골생태공원 입구 주차장에서 ‘골프장 건립 반대, 계획 백지화’ 피켓을 내걸고 생태공원 방문객들을 상대로 골프장 건립 반대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시흥환경운동연합 등은 이날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마다 ‘장곡골프장 건립반대 서명운동’을 전개할 계획이고 준비위원회가 구성된 ‘가칭)소금창고 복원과 장곡골프장 건립 저지를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켜 (주)성담의 도덕성 규탄과 골프장 건립을 적극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흥환경운동연합 임병준 사무국장은 “지난 달 19일 연린 주민설명회에서 (주)성담에 ‘골프장 건립 타당성 검증 주민 공청회와 객관성을 지닌 제3의 기관과 합동조사’를 요구했고 금주 중 답변을 줄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맹꽁이 산란기에 접어든 본격적인 우기 철을 맞아 이번 주부터 YTN방송과 합동으로 환경탐사보도에 들어가 (주)성담이 제출한 환경영향평가서(초안)가 축소, 왜곡된 엉터리 보고서임을 밝히겠다.”라고 강조했다.
시흥장곡골프장은 토지소유주인 (주)성담이 장곡동 742-2 일원 65만여㎡에 460억원을 들여 정규대중 18홀 규모로 2011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경기도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 4월 24일 ‘골프장 부지와 인접해 있는 생태공원에 대한 안전대책과 골프장 부지 모든 경계에 폭 50m 폭의 완충녹지 숲 조성’을 조건부로 해당 부지에 대한 도시관리계획(체육시설) 결정을 승인한 바 있다.
이희연 기자/shnews96@chol.com
시흥신문 시흥신문@sh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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