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시흥남부경찰서 유치를 위한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16일 경기남부경찰청을 방문, 3만여 명 시흥시민의 의지가 담긴 ‘시흥남부경찰서 유치 서명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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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추진위는 경기남부청 김순호 경무부장에게 서명부 전달과 함께 시흥남부경찰서 유치 필요성을 설명했고 김순호 부장은 “시민들이 뜻을 모아 경찰서 유치를 요청한 사례는 처음”이라며 “시흥시민들의 의지가 담긴 서명부를 접수한 만큼 일정에 차질 없도록 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총 250여명의 시민들로 구성된 추진위는 50만 대도시에 진입한 시흥시가 거모·월곶·정왕·배곧 등 시흥남부권역의 치안안전이 취약, 치안행정의 획기적 개선이 시급한 실정임을 토로했다.
추진위는 지난 2월부터 시흥남부경찰서 유치를 위한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을 시작한 지 한 달만인 지난 15일 기준 3만3,200여명의 시민이 동참했다.
서명부 전달에 함께한 박춘호 시흥시의회의장은 “안전도시 시흥을 바라는 시민염원이 얼마나 간절한지 확인했다.”며 “시흥남부경찰서 유치가 확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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