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양곡소비량 조사’ 결과, 지난해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57.7kg(1일 평균 158.0g)으로 2019년 59.2kg 대비 1.5kg 줄었지만 감소폭(△2.5%)은 전년(△3.0%)보다 소폭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1인당 연간 양곡(쌀＋기타양곡) 소비량은 66.3kg으로 전년(67.4kg) 대비 1.1kg(△1.6%) 감소했다. 쌀 소비량은 감소했지만 기타 양곡 소비량(2020: 8.7kg)은 2019년(8.2㎏) 대비 0.5㎏(6.1%) 증가했다.
1인당 연간 양곡소비량은 1981년 이후 지속 감소 추세를 보였는데 30년 전(1989년 133.4kg)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1인당 연간 양곡소비량은 쌀이 57.7kg(87%)이고 기타 양곡 8.7kg 중 서류가 3.1kg, 두류 1.9kg, 보리쌀 1.4kg 등으로 나타났다.
사업체 부문 연간 쌀 소비량은 65만 톤으로 전년(74만4천 톤) 대비 12.6% 감소했다. 업종별 쌀 소비량은 떡류제조업 15만9천 톤(△9.8%), 주정제조업 15만8천 톤(△17.6%), 도시락 및 식사용 조리식품 14만 3천톤(△1.4%) 등이다.
안정화 기자 pairlad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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