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어디서나 30분 이내로 산불발생 현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올해 1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산불진화헬기 20대를 임차해 20개 시군에서 운영한다.
도는 산불진화헬기의 담수용량과 운영기간을 확대함으로써 점점 늘어나고 있는 산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아울러 헬기를 산불발생이 잦은 봄·가을철에 집중 배치해 운영하고, ‘산불현장 영상전송시스템’을 활용해 산불상황을 유관기관들과 실시간 공유해 대응하는 등 산림청·소방서 등과 진화공조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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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불진화헬기가 소방수를 쏟아붓고 있다. |
한편, 지난해 도내 산불발생 건수는 208건으로 전국에서 발생된 산불의 35%를 차지했으나, 산불진화헬기를 활용한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피해면적은 53ha로 전국 2,916ha 대비 1.8%에 불과했다.
실제로 도는 지난 한 해 산불진화헬기를 총 1,464회를 출동시켜 진화 활동을 벌였으며, 이 밖에도 산불예방활동, 산림병해충(소나무재선충병 등) 예찰활동 등 다양한 산림사업 지원을 실시했다.
오세환 기자 osh63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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