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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곧 R&D 부지 28,000㎡(건축연면적 999.28㎡)에 조성된 ‘드론 교육훈련센터’가 9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
드론 조종 최고 전문가 양성을 위한 ‘드론 교육훈련센터’가 배곧 R&D 부지 28,000㎡(건축연면적 999.28㎡)에 조성, 9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국토교통부가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해부터 시흥시와 함께 배곧에 드론 전문가를 양성할 드론 교육훈련센터 구축사업을 추진, 이론교육동과 실기교육장을 조성했다.
앞서 지난해 6월 시흥시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시흥시가 ‘드론 복합교육훈련센터’ 건립 필요 부지 제공 및 각종 인허가 행정을 지원하고, 한국교통안전공단은 60억 원을 들여 센터를 건립해 20년간 무상사용 후 시에 기부채납 하는 ‘드론 복합교육훈련센터’ 설립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은 최근 국토교통부가 사업종료 후 시흥시에 무상 양여하는 형태로 변경됐다.
‘드론 교육훈련센터’에는 분야별 드론기체와 영상처리 시스템뿐만 아니라 임무특화 교육을 위한 터널·교량 점검 훈련시설과 분야별 훈련 시뮬레이터도 구비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교육이 가능하도록 구축하였다.
실기교육장은 헬리패드(1,600m2)와 실기교육장(11,900m2) 4개 라인(80m×35m×4), 이론교육장 1층에는 교관법정교육장 및 필기시험장, 공공분야 임무특화과정(VR컨텐츠) 교육장이 들어서고 2층에는 평가위원 대기실(9석), 회의실(12석), 공공분야 소프트웨어 교육장(2실)으로 꾸며졌다.
‘드론 교육훈련센터’ 운영은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병윤)에서 맡게 되며, 드론 조종사 양성 교육은 물론 드론 사용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특별안전교육, 지역민과 관심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각종 드론 체험교육·이벤트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드론이 점차 일상화되면서 드론 조종자격 취득수요는 매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드론 전문교관을 양성하거나 높은 수준의 임무특화 교육을 전담할 시설이 전무하여 교육환경이 열악하고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등 그간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향후 ‘드론 교육훈련센터’는 연간 6천여 명 수강을 통해 드론조종사, 교관 등 인재양성교육 수준을 한층 높이게 될 전망이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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