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와 관련하여 가족 및 자녀를 돌보기 위한 ‘가족돌봄휴가’ 사용일수가 10일(한부모는 15일) 더 연장된다. 고용노동부 장관은 ‘가족돌봄휴가’ 기간 연장 및 사용 사유를 9일 고시했다.
늘어난 ‘가족돌봄휴가’는 ‘남녀고용평등법’상 최대 연장 가능 기간인 10일이며, 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근로자 1인당 기존의 ‘가족돌봄휴가’ 10일을 포함하여 총 20일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한부모는 15일을 연장하여 총 25일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상반기에 이미 10일의 ‘가족돌봄휴가’를 모두 사용한 근로자도 늘어난 ‘가족돌봄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연장된 ‘가족돌봄휴가’ 사용은 코로나19(COVID-19) 확산으로 ‘심각’ 단계 위기 경보가 발령된 경우로서 가족이 코로나19 감염병환자, 감염병의사환자, 병원체보유자 또는 감염병의심자 중 유증상자 등으로 분류되어 돌봄이 필요한 경우이다.
또한 자녀(만 18세 이하)가 소속된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이 코로나19 관련 휴원・휴업・휴교 등을 실시하여 돌봄이 필요한 경우이며 자녀가 장애아동인 경우 ‘장애인복지법’제58조에 따른 장애인 복지시설 포함(이하 동일하게 적용)한다.
자녀(만 18세 이하)가 코로나19로 인한 자가격리 대상이거나 소속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에서 등교(원)중지 및 기타 이와 유사한 조치 등을 받아 돌봄이 필요한 경우에도 사용 가능하다.
이 밖에도 자녀(만 18세 이하)가 소속된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에서 코로나19 관련 원격수업, 격일(주) 등원・등교, 분반제 운영 등의 조치로 정상 등교(원)하지 못하여 돌봄이 필요한 경우에도 ‘가족돌봄휴가’를 연장 사용할 수 있다.
정찬식 기자 Sik123456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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