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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많이 자도 피곤해…‘수면장애’ 의심지난 4년간 환자 꾸준히 증가, 40대가 최다
  • 안정화 기자
  • 승인 2020.08.3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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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장애환자 성별 비율.

밤에 아무리 잠을 많이 자도 다음날 전혀 개운하지 않거나, 혹은 잠을 이루기조차 힘들다면 수면장애를 앓고 있을 지도 모른다. 숙면은 다음날 컨디션을 좌우한다는 점에서 수면장애는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수면장애를 겪는 환자는 지난 4년간 꾸준히 늘었다. 2015년 45만 6124명이던 환자 수는 2019년 63만 7328명으로, 약 40% 증가했다. 이중 40대 환자의 진료비 비율이 20.2%(139억 원)로 가장 높았다. 수면장애의 질환별 증상과 치료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 불면증

불면증은 잠에 들기 힘들거나, 간신히 잠에 들어도 자주 깨어 낮 동안 피로감, 졸음, 의욕상실 등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수면장애이다.

불면증의 대표적인 원인은 스트레스로 수면리듬이 깨지기 시작해 잘못된 수면습관이 형성되면 불면증이 생기게 된다.

불면증은 수면위생, 인지행동 치료, 약물치료 이 세 가지 방법을 혼용하여 치료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특히, 스트레스가 심해 잠들기 힘든 경우에는 전문의의 처방을 받아 수면제를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과면증 및 기면증

과면증과 기면증도 수면장애 질환으로 두 질환 모두 과도한 수면과 관련이 있다. 최소 7시간 이상의 수면을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낮에 과하게 졸리면 과면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한편, 기면증은 잠을 잘 수 없는 상황에서도 졸음을 참을 수 없어 순식간에 잠에 빠져드는 증상이다.

기면증은 약물로 증상을 완화하여 치료한다. 낮 동안 쏟아지는 졸음을 줄이기 위해 각성제를 사용하는데, 약물을 복용하더라도 심한 졸음이 나타난다면 20분 내외의 낮잠을 자는 것도 좋다.

▶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

코골이는 아주 흔한 생리 현상이지만, 그 증상이 심해 수면 중 호흡이 멈추는 수면무호흡증이 동반된다면 치료가 필요하다.

수면무호흡증이 하룻밤에 40회 이상 나타난다면 숙면을 취하기 힘들고, 산소 공급이 어려워 다음날 피로감, 두통, 무기력감, 기억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수면무호흡증은 수면다원검사와 구강 및 비강에 대한 평가, 환자의 선호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치료방침을 정한다. 증상의 정도에 따라 연구개와 목젖, 비강에 대한 수술적 치료, 또는 구강 내 장치치료나 상기도 양압술치료를 시행하기도 한다.

숙면을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수면 환경을 잘 유지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평소 잠을 이루기 힘들다면 규칙적인 취침, 기상 시간을 지키고 알코올과 카페인 등의 자극인자는 멀리하는 것이 좋다. <자료제공=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안정화 기자  pairlad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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