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경찰서는 모텔에서 마약(메스암페타민)을 투약한 후 소란을 피우던 김모씨(28세·여)를 지난 9일 시흥시 정왕동 소재 ○○노래방 앞에서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
김씨는 향정신성 의약품 취급자도 아니면서 이달 8일 11시께 시흥시 정왕동 소재 ○○모텔내 객실에서 향정신성 의약품 메스암페타민 0.03g을 20만원에 구입, 생수에 희석한 후 1회용 주사기를 이용해 자신의 오른쪽 발등에 투약했으며, 이후 모텔에서 소란을 피우며 자신이 납치됐다고 경찰에 신고까지 한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자신이 납치됐다고 신고한 김씨가 출동한 경찰관에게 횡성수설하자 이를 수상히 여긴 경찰이 간이시약을 이용한 소변검사로 범행사실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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