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배달앱 사업자의 수수료가 평균 6~12%에 달해 소상공인이나 소비자의 부담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시흥시가 최대 2% 수수료 조건을 충족하는 배달 앱 제휴 사업자를 모집한다.
시흥시는 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배달앱 수수료 부담을 완화하고 소비자들은 좀 더 낮은 배달료로 음식을 시켜 먹을 수 있는 ‘모바일시루 개방형 배달플랫폼’ 제휴 사업을 올 하반기부터 도입, 운영할 계획이다.
‘모바일시루’는 전국 최초로 도입한 스마트폰 QR 결제식 지역화폐로 현재 시흥시 경제활동인구 2명 중 1명 이상인 15만여 명의 등록 사용자가 일평균 5억 원 가량 결제를 하고 있다. 하지만 그간 대부분 사업장 내에서 결제가 이뤄져 왔고 가정집 등에서 배달 결제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시흥시는 수수료 2% 이하, 자체 운영 역량을 갖춘 주문・배달 사업자에게 모바일시루 결제 모듈을 개방해 소상공인은 배달앱 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소비자는 배달료 비용을 절감하는 상호 윈윈 전략을 구사한다는 것이다.
‘모바일시루’ 배달앱 제휴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8월 28일까지 시흥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조해 신청하면 된다. (☎ 소상공인과 031-310-3541)
정찬식 기자 Sik123456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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