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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지구 체육공원 내 국궁장, 설계변경 과도당초 9억9,500만원 사업비, 14억1,500만원으로 늘어 / 안돈의 시의원 “총체적 부실, 사업비 증액 승인불가”
  • 이희연 기자
  • 승인 2020.05.2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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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공공주택지구 체육공원 내 조성된 국궁장 전경.

올 2월 사용승인 준공 난 장현공공주택지구 체육공원(시흥시청 맞은편) 내 조성된 국궁장이 당초 사업비 대비 42.2%에 달하는 설계변경을 진행했거나 추진 중이어서 논란이다.

시흥시 및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2017년 7월 당초 9억9,500만원의 사업비로 시작된 국궁장 건립사업이 최근 캐노피와 조명기구 재설계 등 1억9,400만원을 제2회 추경예산에 요청하면서 무려 14억1,500만원까지 늘어났다.

실제 이 국궁장은 사업비(9억9,500만원) 확보 이후 대피소 설치부터 냉난방비 설치, 추가 토목공사, 차광막 설치, 잔디식재 등 적게는 1,100만원에서 많게는 9,600만원에 달하는 설계변경 과정을 거친 것으로 나타났다.

설계변경 예산이 당초 사업비의 10%를 넘는 경우 일반감사대상에 포함되는 점을 감안하면 국궁장 설계변경 폭은 매우 이례적이다.

시는 최근 동호인들의 요청에 따라 사대 캐노피와 조명기구 설치를 위해 제2회 추경에 관련 예산(1억9,400만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지만 시의회가 과다한 설계변경을 이유로 이를 삭감하면서 당분간 불완전한 시설유지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시흥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안돈의 의원은 “기본적인 시설이 당초 설계에 반영되질 않은 채 잦은 설계방식으로 대응한 시 행정은 문제가 있다.”라며 “당초 설계과정부터 사업승인, 해당 부서 직원의 인수인계 잘못 등 총체적 부실”이라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동호인들의 요구를 반영하다 어쩔 수 없었다.”라며 “관련 예산 확보를 위해 의회에 이해를 구하고 향후 일정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현공공주택지구 체육공원 내 국궁장은 지난 2017년 6월 2만2,817㎡ 규모 부지(건물 442.96㎡)에 설계용역을 마친 뒤 2018년말 공사에 착공, 지난 2월 사용승인 준공을 받았다.

이희연 기자/j5900@chol.com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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