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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에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연속해서 2명(시흥#10, 시흥#11)이 추가 발생했다. 정왕1동에 거주하는 남성 A씨(32)는 인천 택시기사가 사진 촬영을 한 부천 돌잔치에 하객으로 참석했다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부천 돌잔치에서 일가족 3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방역당국은 하객에 대해 전수조사를 진행했고 시흥#10 확진환자 A씨는 21일 오전 정왕보건지소에서 검사를 받아, 22일 오전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는 현재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 치료 중이며 시는 확진환자 거주지에 대한 즉시 방역 완료했고 범위를 확대해 인근에 대한 방역을 실시할 예정다.
경기도 역학조사관과 함께 한 시흥#10 확진환자 역학조사 결과, 지금까지 확인된 접촉자는 3명(관내 1명-동거인) 관외 2명)이다. 동거인은 22일 오전 즉시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실시했다.
<시흥#10 확진환자 이동 동선 - 5월 22일 오후 11시 현재>
= 5월 13일 : 자택 출발(06:20), 타시 이동, 귀가(19:10)
= 5월 14일 : 자택 출발(06:15), 타시 이동, 귀가(19:35)
= 5월 15일 : 증상발현-자택 출발(06:10), 타시 이동, 귀가(17:10)
= 5월 16일 : 자택 출발(06:20), 타시 이동, 귀가(07:50)
= 5월 17일 : 자택 출발(06:10), 타시 이동, 귀가(12:50)
= 5월 18일 : 자택 출발(06:20), 타시 이동, 귀가(19:15)
= 5월 19일 : 자택 출발(06:15), 타시 이동, 귀가(19:10)
= 5월 20일 : 자택 출발(06:15), 타시 이동, 귀가(20:50)
= 5월 21일 : 자택 출발(09:25), 정왕보건지소 방문(09:30~09:40), 귀가(09:45)
= 5월 22일 :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이송(11:00)
시는 “시흥#10 확진환자는 모든 이동경로는 자차를 이용했고 이동 시 마스크를 착용해 접촉자 발생을 최소화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5월 23일 해외입국자인 방글라데시인 남성(32. 은행동) 확진환자 1명(시흥#11)이 추가 발생했다.
시흥#11 확진환자는 지난 5월 12일 인천공항을 통해 방글라데시에서 입국했으며, 입국 당일인 12일 시흥시보건소를 통해 즉시 검사를 실시하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당시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이후 기내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 해제를 5일 앞둔 22일 시흥시보건소에서 다시 한 번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오늘(5월 23일) 오전 10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흥#11 확진환자는 지난 12일 입국 이후 자가격리 중 검사를 통해 확진판정을 받았고 검사 시에도 보건소 구급차를 이용해 이송하는 등 노출 방지에 만전을 기했다고 시는 밝혔다. 현재 시흥#11 확진환자는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경기도 역학조사관과 함께 한 시흥#11 확진환자 역학조사 결과, 확진환자는 입국 즉시 자가격리 조치돼 접촉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10명으로 구성된 역학조사단은 시흥#11 확진환자 입국부터 병원 이송 시까지 12일간의 방범용 CCTV를 전수 조사했으며, 자가격리 중 이탈이 없었음을 확인했다.
<시흥#11 확진환자 동선 – 5.23일 오후 7시 현재>
= 5월 12일 : 입국 후 시흥시 이마트 앞 도착(10:25, 해외입국자 전용 버스 이용), 시흥시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 검사(10:45~11:00) 후 귀가(11:08) *시흥시 해외입국자 비상수송 차량 이용.
= 5월 13일~5월 21일 : 자가격리.
= 5월 22일 : 자택 출발(09:59), 시흥시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 검사(10:05~10:20), 귀가(10:28) *모두 시흥시 보건소 구급차 이용.
= 5월 23일 : 확진판정 후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이송(10:00)
시흥시는 “확진환자 이동경로에 대해 철저한 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므로 시민여러분께서는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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